운영위원회

에휴
2012.10.20 17:44
이런 일을 논하는 것이 어떤 대상을 두고 말을 하는 것인지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한듯 싶습니다. 이런 일이란 '헤어지자는 전 남자친구의 결별'에 대해 단지 '줄담배'를 피우는 것이 남성성의 과시라고 매도하며 실제 사실관계에 맞지 않게 비약하는 것을 뜻하는 것이며, 말 그대로 논하는것 자체가 의미 없고 사사로운 일이며 공론화시킬만치의 일말의 값어치도 없는 무익한 낭비입니다. 또한 당신이 말하는 수준 높은 학문이라는게 어떤 것을 지칭하는 것인지 구체적인 설명 없이 이 일에 그대로 대입하는게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어떤 이가 언급했던 섹슈얼리즘 문제라든지 성 소수자 문제는 충분히 많이 논의되어야 하는 사안이나 이번 일과 하등 관계가 없습니다. 전연 연관없는 두 가지의 객체를 연관 있음으로 규정 짓고 자꾸 끌어다 대입하는 것은 본질을 흐리는 행위고, 사람들을 바보로 아는 이기적이고 독선적이며, 자가당착의 딜레마에 빠지는 오류입니다.

그도 아니고, 정말 연관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달리 말하지 않겠습니다. 좀더 생각이란 것을 많이 하고 책을 많이 읽어보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어려운 개념도 아니고 중학생 정도면 얼마든지 구분지을 수 있는 개념인데, 사람들을 우습게 아는 것이라고 밖에는 생각하기 어렵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