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고

오프더레코드
2008.01.04 19:13
앞에 "의자까지" 저분 글이 잘 이해가 안됩니다. 학생회가 지금 쉬운 길을 택하고 있다니 그게 과연 설득력이 있는 이야기인지 말입니다. 사도 가습기, 의자 이거 저희 선배의 선배의 선배 언젠지부터인지 알 수도 없는 때부터 학생회쪽에 이야기해오다 포기한 일인데, 그걸 단칼에 뭐 바꿀 필요가 있나라고 정리해버리다니 가혹한 것은 아닌가 생각해볼 일입니다. 학생회 입장에서 쉬운 길은 삼삼오오 모여서 독단적으로 결정해버리고, 되지도 않는 거친 말로 교수님들 욕하고, 심지어 폭력을 휘두르고 기물 파손하고 사회대를 벗어나 관심받는 사회 운동에 동참해서 언론에 이름을 내는 것 아니었습니까. 일도 많고 잘 알아주지도 않는데 학우들 하나하나 찾아다니면서 불편한 점을 묻고 의견을 모으는 힘든 과정을 거치고 행정실에 찾아가고 이런 민주적인 의사결정, 집행과정을 거치는게 정말 외롭고 힘든 과정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다른 사람들의 생각은 좀 다른가 싶습니다.

"의자까지"님과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은 선거 때 솔직하게 밝혀주십시오. "사실 가습기든 의자든 필요하면 학생들이 직접 도서관 측이나 대학 측에 건의할 수 있는 문제"이고 학생회는 무슨 "서비스센터"가 아니라고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