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2, 3번째 자보보다 더 상세한 결과보고는 제18차 단대운영위원회 안건지를 참조하여 주십시오. 

총 평

이번 2016 상반기 교개협은 신임 학장단 중 교무부학장님과 학생부학장님, 그리고 행정실장님 및 행정실 학생업무담당 직원 분께서 동석하신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학생 측에서는 사회대 학생회장단과, 과/반 학생회장단 그리고 관심을 표하신 몇몇 학우들이 참관하였습니다. 전반적인 분위기에 있어 11쪽에 달하는 학생회장단의 안건지를 세심하게 살펴보셨다는 점이 보였으며 학생들의 의견을 청취하려는 태도를 보여주셨고, 거절된 안건에 대한 학생회장단 측의 추가적인 제안에 대해서도 검토하려는 의지를 보여주셨습니다.

몇몇 안건들에 있어 ‘긍정적 고려 해보겠다‘ 또는 다른 단과대학의 사례를 알아보겠다 등의 확정적/긍정적 대답을 얻은 것이 있었으며, 이는 소통 자체를 ‘예외적인 것'이라 간주했던 이전 교개협에 비해 진전으로 보입니다. 더불어 학생회장단 및 사회대 집행부를 통하여 교개협 이후에도 몇몇 안건들에 대해 진전이 있음을 보여주셨습니다. 다만, 협의회 당시에는 대부분의 안건에 대해 ‘예산의 부족’과, ‘사회대 차원의 의사결정 재량이 없음’을 근거로 확정적인 결론을 내리지 않으셨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논의가 예산 문제로 수렴되었는데, 이는 근본적으로 법인화 이후 생겨난 인력 감축, 예산 절감의 압력으로 인한 한계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 학장단 측에서는 최근 통합행정의 건에 있어서는 결과적으로 모든 과 사무실을 없애고 행정실로 업무를 이전할 것이라는 계획을 언급하셨으며, 소수전공의 전공과목 확충에 대해서는 이것이 ‘실질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것이나 다름 없는 강사법’때문에 ‘시간강사를 더 고용할 수 없기 때문’ 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전반적인 대응이 필요한 것으로 보이며, 그 일환으로서 총학생회와 함께 이번 ‘서울대 교육권리투쟁’에 임할 것입니다. 더불어 약속 받은 사안들에 대해서 이후 지속적인 소통과 확인작업을 이어 갈 것입니다.

이번 교개협에서는 이전과 달리 사전 사업으로서 안건자보 및 출사표, 백지자보를 부착하고 ‘좋아요‘ 스티커를 붙이는 광장사업을 진행하였으며, 11쪽 가량의 안건지를 통해 사례 및 논리를 보강하였습니다. 또한 과/반을 통한 안건지 피드백을 진행했는데, 여기에서 수합된 사항들 중 많은 수가 긍정적인 의견을 얻어내었습니다. 결국 이번 교개협은 학생회의 힘이 학우들의 참여와 관심에서 나오는 것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기회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교개협 이후에도 사회대 학우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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