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도서관에 CCTV 설치를 위해 사회과학도서관 행정실에서 저희 학생회에 연락을 해 왔습니다.

"도난사고 문제가 자꾸 발생하다 보니 CCTV가 필요할 것 같아 저번에도 학생회에 이야기를 했었는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의견 교환만 있었고 그 이상 진전된 게 없어 예산이 있었으나 빠져 버렸다. 그런데 올해 벌써 몇 건의 도난신고가 접수되었고, CCTV 설치 예정 공고문만으로는 의미가 없어 이번에 실제로 CCTV를 설치하고자 한다."

일단 사회과학도서관에서 밝힌 바는 CCTV를 11대 설치하여, 사각을 최소화시키면서 사회과학도서관 열람실을 지켜보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도난범죄 등의 예방효과를 노리는 것입니다.
실제로 CCTV 설치만으로도 도난범죄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고는 하네요.
CCTV가 도입되면 아마 사회대 1층 수위실에 달려 있는 CCTV와 동일한 종류일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역시 문제는 사생활 침해에 대한 것이죠.
물론 CCTV는 도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차원의 것입니다만, 사회과학도서관에 CCTV를 설치했다가 '공부하는 모습까지 감시하냐'는 말이 나올 개연성은 충분합니다.
이 때문에 저희는 학우들의 의견을 구하고 나서 동의여부를 결정할 생각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