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대 학생회입니다. 당첨자 알림 공고가 올라가고 나서 많은 분들의 불만이 제기되었습니다.

1. 타 단대생 / 졸업학번 등이 당첨되었다 - 애초에 신청공고를 낼 때 구글닥스 입력 항목에 본인이 사회대생인지 타단과대생인지 입력하는 포맷이 있었습니다. 사회대 학생회에서는 이를 기준으로 사회대생이라고 답변한 사람들을 우선 배정대상으로 삼았습니다. 그런데 당첨공고가 올라간 뒤 타단과대 학번이 많이 보인다, 졸업한 학번들이 많이 보인다는 문제가 제기되었습니다. 지금의 구글닥스를 이용하는 방식이 전적으로 신청자가 입력한 응답을 기준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허점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전까지 모두들 본명/실제학번을 성실하게 입력해주셨기 때문에 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었습니다만, 이번 배정의 경우 불만사항이 많이 제기되었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따라서 행정실에서 재적생 명단을 받아온 뒤, 일일히 ...대조하여 사회대 재적생이 아닌데도 당첨된 사람을 걸러내고, 빈 자리에 다시 추가배정하는 과정을 거치도록 하겠습니다.

2. 중복 배정에 관하여 - 중복으로 배정된 사람이 있다는 제기를 받았습니다. 이것은 전적으로 저희의 실수이고, 정말로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도서관 신청자가 700여 명이 넘고, 담당자가 중복 신청한 사람들을 걸러내기 위한 과정을 거쳤음에도 미처 다 걸러내지 못한 것들이 있었습니다.

3. 고정사용자 - 집행부원들 간의 소통 착오로 인해 맨 마지막 '하고싶은 말'항목에 사물함 고정을 요청하는 사람들만 고정요청이 되었습니다. 별도의 고정요청 없이 기존사물함번호만 입력하신 당첨자분들 역시 고정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4. 대학원생 배정 - 학생회칙상 사회대 학생회의 회원은 학부 재적생입니다. 사물함 사용권 역시 학부생에게 우선적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해서 처음 사물함 배정을 공지할 때 학부생 우선배정 원칙을 따로 넣지 않았습니다. 다만 작년의 경우 이례적으로 대학원생에게 사물함이 배정되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때문에 학부생 우선배정 원칙이 포함되지 않은 공지가 혼란을 드린 것 같습니다. 원칙적으로는 학부생 우선배정이 맞지만, 안내상의 혼란을 고려하여 타단대생, 중복배정을 제외하고 추가배정하는 사물함에 대해서는 대학원생을 포함하여 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수백명의 신청자를 추첨하는 사물함 배정업무를 하는데에 훨씬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어야 했는데 실수가 많아 이런 혼란을 초래하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빠른 시일 내에 재적생이 아닌 사람과 중복배정자를 걸러내고 빈 자리에 추가배정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새로이 추가배정하고 기존이용자를 고정한 시트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공지하겠습니다.

본래 공지한 바로는 사물함을 금요일까지 비우고 주말에 비밀번호를 일괄 수정하는 계획이었습니다만, 저희의 미숙함으로 인해 일정에 차질이 생겼으니 사물함 비우기를 3월 17일(화)까지 해주시면 이후 19일(목) 비밀번호를 일괄 변경하고 20일(금)부터 당첨자분들께서 이용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일처리의 미숙함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추가설명: 3.12. 14:50) 현 배정자 중 "랜덤배정 과정에서 중복포함된 경우"는 재배정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