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의 요람, 29대 사회대학생회

제 8차 확대운영위원회

 

 

일시: 2011년 7월 15일 금요일 저녁 6시

장소: 사회대 학생회실(16-243)

발신: 사회대 학생회장 김재의

수신: 각 과/반 학생회장

 

 

 

 

 

 

 

 

 

■ 참석단위 및 보고

과/반

보고/계획

경제A/불꽃반

불참

경제B/飛반

지난 주 월요일 반운위 준비위원회 열었고, 인문학 캠프 홍보했습니다. 반 캠프를 8월 26-28일 가기로 헀고, 도어락 달기로 했습니다. 전단지 문제에 대해 논의했는데 전면 출입통제는 현실성도 없고 효용성도 없다는 입장이 많았습니다. 책자는 사회대에서 직접 만드는 게 낫겠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사회/惡반

본부점거와 법인화투쟁을 평가했습니다. 과/반 활성화가 잘 안된 것이 평가지점으로 남았고 집행부 LT를 5-6명이 가기로 했습니다. 농활 자보, 웹자보 홍보 영상 등이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도어락 달기로 했고 기본설정을 열림으로 해서 고학번 선배들의 출입을 보장하기로 했습니다.

사회복지/한길반

불참

지리/겨레반

운위 소집 중인데 잘 안됩니다. 농활은 6-7명 전참으로 갈 것 같고, 인문학 캠프는 과장님이 불확실해서..

언론/꼼반

책모임 진행중인 게 1개 있고 3개 더 진행할 것이라고 합니다. 농활은 순탄치는 않고 상주인원이 10명 이하 될 것 같습니다. 인문학 캠프는 다음 운위에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외교/나침반

불참

한음반

전면통제에 대해서 생각보다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농활은 7명 정도 올 것 같고 인문학 캠프는 관심있는 친구들은 많이 있는데 일정 뺄수 있는 친구들이 많지 않습니다.

동아리연합회

불참

 

■ 보고안건

 

 

1. 총운위 보고

- 7, 8월 투쟁계획안이 나왔습니다.

- 매주 목요일 촛불집회가 열립니다.

- 공대위 차원에서 헌법소원을 위한 소원인단을 모집한다고 합니다.

- 국립대공투위, 교육공동행동 등과 함께 연대하는 일정들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 8월 법인화 캠프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 <광장> 평가회의 때 나왔던 실천단 제안은 18일 총운위 때 이야기될 것 같습니다.

 

 

2. 한진 희망버스 결합 보고

- 7월 9-10일 한진중공업 크레인에서 180여일째 고공농성 중이신 김진숙 부산노총 지도위원을 만나러 7000여 명의 시민들이 부산역에 모였습니다.

- 사회대학생회 깃발은 따로 올리지는 않았지만, 시민들과 함께 문화제 진행 후 크레인으로 행진하는 과정에 결합했습니다. 경찰이 살수차와 차벽, 최루액 등을 동원해 시민들이 행진을 막았고, 대치 과정에서 사회대학생회장 김재의씨가 연행됐습니다.

 

 

3. 농활기획단 회의 보고

- 농활기획단 회의가 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 이번 주 토요일 자료집 제작 및 답사 체크리스트를 완료할 예정입니다.

 

- 장소와 관련: 안동 카톨릭농민회가 8월에 일이 없어 마을 두 개 정도밖에 농활을 진행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지난 농활 회의 때 논의됐던 삼척에서는 마을 최소 4-5개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최종결정은 농활기획단 자리에서 하는 게 맞을 것 같고, 이와 관련된 과/반 학생회장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 논의안건

 

 

1. 전단지 문제에 대한 과/반의 입장 논의

- 점거 기간 동안 논의했던, 1. 전단지 문제의 주체에 대한 각 과/반의 입장 2. 출입퉁제에 대한 입장

을 공유해주시기 바랍니다!

 

 

비반의 경우 실효성이 없다, 꼼반은 사실상 의미 없다, 한음반은 가능하다 정도로 입장정리가 이루어진 듯 합니다. 나머지 과/반도 수합해주세요!

 

2. 자보 인준

- 7월 9-10일 한진중공업 투쟁을 보고하고, 학우들과 3차 희망버스에 함께하자는 내용으로 자보를 붙이고자 합니다.

- 별첨문서[1] 참조

 

사회대 집행위원회 명의로 자보를 냈습니다.

 

3. 사회대학생회 7, 8월 투쟁계획

- 지난 광장 평가회의에서 논의된 바, 사회대학생회에서 법인화법 폐기를 위한 행동을 하고자 합니다.

- 두 가지 안을 제안드리고 싶습니다.

 

- 1안: 투쟁국 설치 후, 투쟁국과 기타 연대단위들이 조율하여 7월 마지막 주 공동실천주간을 만들고, 여기에 각 자치단위에서 적극 결합하는 안.

- 2안: 실천단을 모집 후, 실천단에서 7월 마지막 주 공동실천주간을 포함한 방학계획을 소화하는 안.

 

- 두 가지 안 모두 7월 마지막 주 투쟁계획을 포함합니다.

- 평가회의에서 이야기한 바, 법인화법 폐기를 위해 연대를 확장하자는 것을 사회대 여름방학계획의 핵심 기조로 가져갈 생각입니다. 특히 7월 30일 예정돼 있는 한진 희망버스에 사회대학생회 차원에서 집중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를 위해 집회에서 유인물 배포, 서명운동 등을 진행할 생각입니다.

 

- 그 외 가능한 실천: 목요일 촛불집회

 

투쟁국을 설치하고, 다음주 (월) 자세한 투쟁 계획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4. <위험한 인문학> 참가자 현황

- 각 과/반별로 말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사업계획서와 재정계획은 다음 주 단운위 때 인준합시다.

- 각 과/반에서 위험한 인문학 후원이 가능한가요?

 

각 과/반에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 기타안건

 

- 7월 교개협을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 안건은 11.5학번에 대한 제도적인 신입생환영 절차, 2층공간에 대한 논의, 사회대신양 개방시간, 1인탁자 등 신양 2층 시설 관련입니다.

- 음미대 식당 리모델링 정보, 사깡 대응, 장터 5-10월 원칙 등에 대해 총운위에서 질의하기로 했습니다.

 

 

 

 

 

 

 

 

 

 

 

 

 

[별첨문서1]

법인화법 폐기,

연대의 확장으로 이룰 수 있습니다.

3차 희망버스 꼭 함께합시다.

 

7월 9일 전국 시민들이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문제로 85호 크레인에 올라가 있는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 조합원들과 연대를 위해 ‘2차 희망버스’ 라는 이름으로 부산역에 달려 왔다. 1만여 명의 시민들이 부산역에 모여서 한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평화 콘서트를 마치고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로 행진을 진행했다. 행진의 목적은 고립된 85호 크레인의 김진숙과 한진 조합원들을 만나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경찰은 영도 봉래 삼거리 부근에 큰 벽을 쌓고 살수차를 배치하고 전투경찰을 앞에 세워 희망버스 참가자들의 행진을 막았다. 희망버스 참가자들은 평화적 행진을 주장하며 한진중공업 까지 갈 수 있게 호소했다. 참가자들의 평화적 행진 호소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희망버스 대오를 흩어놓기 위해 살수차를 동원해 물대포를 발포, 최루액 분사, 전투경찰의 폭력 진압을 하였다.

 

경찰과 참가자들 간의 최초의 충돌이 있었던 10일 새벽 대학생사람연대 회원 겸 서울대 사회대 김재의 학생회장과 경희대 장일영 학생이 희망버스 참가자 중 처음 연행되었다. 이날 연행된 사람들은 총 48명이며 전원 석방된 상태다.

 

조금 결은 다르지만, 우리들은 서울대학교 법인화법 폐기 투쟁을 진행하고 있는 당사자들이다. 투쟁이 연대로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기륭전자 노동자들과 KEC 조합원들은 우리에게 보여 줬다. 법인화법 폐기 투쟁의 승리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지지와 관심이 절실하다. 그런 의미에서 한진 투쟁과 법인화투쟁은 다른 동시에 하나이기도 하다. 이런 의미에서 학생회장을 비롯한 사회대 학우들은 부산 영도까지 내려갔던 것이다.

 

시민들은 다시 한 번 김진숙을 지키기 위해 모일 것이다. 더 많은 학우들이 이 자리에 함께 해서, 김진숙 지도위원을 지키고, 나아가 법인화법 폐기의 문제를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올릴 수 있는 계기를 만들자. 사회대학생회에서도 서명운동, 유인물 등 더 광범위하게 여론을 형성할 수 있는 방식을 고민하겠다.

 

 

진보의 요람, 29대 사회대학생회 집행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