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의 요람, 사회대 제 27대 학생회

제 17차 운영위원회

일 시 : 민중진군 30년 4월 20일 월요일 6시

장 소 : 16동 243호 사회대 학생회실

발 신 : 27대 학생회장 구현

수 신 : 사회대 학생회 운영위원

[ 순서 ]

★ 참석단위

□ 경제 A/불꽃반 □ 경제 B/飛반 □ 경제 C/始반 □ 사회복지/한길반 □ 사회/惡반 □ 심리/알반

□ 언론정보/꼼반 □ 외교/나침반 □ 정치/일치단결반 □ 지리/겨레반 □ 한음반 ( 사회대 동아리연합회)

★ 보고 안건

1> 관악 총운영위원회 보고

2> 사회대 사업 보고

3> 단위별 보고

★ 논의 안건

1> 4월 실천단 “Resistance” 계획 공유

2> 용산참사 유가족 돕기 콘서트 홍보

3> 23주기 故 김세진· 이재호 열사 추모제 후원요청

4> 경제위기에 맞선 서울대 공동행동 Mayday실천단 플로레알 Floreal

5> 기타 논의

★ 일정 정리

☆ 참석단위

경제 A/불꽃반 경제 B/飛반 □ 경제 C/始반 □ 사회복지/한길반 사회/惡반 심리/알반

□ 언론정보/꼼반 □ 외교/나침반 정치/일치단결반 □ 지리/겨레반 한음반 (□ 사회대 동아리연합회)

☆ 보고 안건

1> 관악 총운영위원회 보고

□ 2009년도 상반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를 가졌습니다. 상반기 총론은 정족수 50명 중 찬성 13표, 반대 30표, 기권 7표로 부결되었는데, 학생사회의 위기, 또 대학생 삶 자체의 위기에 대한 진단과 사회전체적인 관점에서의 정세 전망이 없다는 점이 가장 크게 지적되었습니다.

□ 지난 14일 화요일, 법인화위원회와의 토론회에 참석하였습니다. 전날 전학대회가 늦게 폐회하고 시험기간이라는 다양한 이유로 이날 참석은 저조했습니다. 특별한 정보는 없었습니다. 다만 등록금 인상의 가능성, 기초학문 붕괴에 대한 구체적 대책 없음 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의 폭 넓은 참여가 가능한 시기에 다시 한 번 이러한 대중적인 토론회를 열 것을 법인화위원회에 요청했습니다.

□ 지난 14일 화요일, 제 14차 총학생회 운영위원회에서는 낙성대셔틀이 다시 생겼다는 점, 시험기간에 긴급구조셔틀을 운행한다는 점을 보고받았습니다.

□ 제 15차 총학생회 운영위원회는 정족인원 미달로 오늘 9시 30분으로 연기되었습니다.

2> 사회대 사업 보고

□ 지난 16일 목요일, 4월실천단 Resistance의 발족식을 진행했습니다. 실천단의 기조를 해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진 후, 다음날 419 대행진 준비를 함께 했습니다.

□ 지난 17일 금요일, <경제위기에 맞선 서울대인 419 대행진>에 힘차게 함께 했습니다! 4월실천단 Resistance에서도 박 터뜨리기, 부스전, 이명박 대통령 탈과 설문조사를 준비하여 419 대행진을 의미 있게 진행했습니다.

3> 단위별 보고

□ 경제 A/불꽃반: 419 대행진 참가했습니다. 23일 목요일에는 차별 없는 서울 만들기 행진에 동참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25일 토요일에는 용산철거민 살인진압을 다룬 다큐멘터리 <골리앗의 구조>를 보러갑니다.

□ 경제 B/飛반: 419 대행진에 참가했습니다.

□ 경제 C/始반

□ 사회복지/한길반

□ 사회/惡반: 419 대행진에 참가했고 4월실천단 Resistance와 함께 했습니다. 학회 오픈세미나가 종료되었고 다음 주에 발대식을 합니다.

□ 심리/알반: 시험기간이라 특별한 사업은 없었습니다.

□ 언론정보/꼼반

□ 외교/나침반

□ 정치/일치단결반: 419 대행진에 참가했습니다. 학술부원을 모집 중입니다. 27일에 메이데이 교양으로 “공황의 문제점들과 대응방안”에 대해서 이야기할 계획입니다.

□ 지리/겨레반

□ 한음반: 419 대행진에 참가했습니다. 5월 7일에 총회와 해오름제를 기획 중이고 1차 준비모임을 이번 주 목요일에 갖습니다. 용산참사 유가족 돕기 콘서트에 참가할 계획입니다.

(□ 사회대 동아리연합회)

☆ 논의 안건

1> 4월 실천단 “Resistance” 계획 공유

이번 주에 실천단의 소개와 내용들을 풀어낼 수 있는 자보를 부착합시다.

25일 토요일 1시에는 사회주의노동자연합 오연홍 씨가 자본주의의 모순들을 뛰어넘을 수 있는 대안사회에 대한 전망을 주제로 강연회를 합니다. 4시에는 서울대입구역에서 대시민 선전전이 있고 7시에는 용산 집회가 있습니다.

그 다음주 27-28일에는 학내 대중선전/선동을 위한 강의실 아지테이션, 후생관이나 셔틀버스 승강장 앞 선전전을 진행합시다. 29일에서 5월 2일까지는 3박 4일의 집중투쟁일정을 잡아 경제위기의 책임과 고통을 노동자민중에게 일방적으로 전가하려 시도하는 자본과 국가에 대한 노동자-학생 연대투쟁을 힘차게 벌여나갑시다!

최근 쌍용자동차, GM대우, 또 공기업을 필두로 대량의 정리해고와 구조조정이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비정규직을 확대하려는 법안, 최저임금을 낮추려는 법안들이 상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재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대자본들은 노동자민중의 희생을 강요하지만 정작 자신들은 오히려 이익을 챙기기도 합니다. 단호한 저항의 흐름을 만들어갑시다.

비고

19

20

21

22

23

24

25

4월실천단

강연회,

대시민

선전전,

용산 집회

4월 실천

자보선전 주간

26

27

28

29

30

5/1

2

대중

선전/선동!

대중

선전/선동!

용산철거민

살인진압

100일

추모대회

430

메이데이

전야제!

메이데이!

촛불투쟁

1년 투쟁대회

집중투쟁 주간

2> 용산참사 유가족 돕기 콘서트 홍보

오는 23일 목요일과 24일 금요일 7시 30분에 추계예술대학교 추계콘서트홀(2호선 아현역 2번출구)에서 용산참사 유가족을 돕기 위한 콘서트 “라이브 에이드 희망”이 열립니다. 23일에는 이상은, 흐른, 윈디시티, 오! 브라더스가, 24일에는 브로콜리 너마저, 킹스턴 루디스카, 갤럭시 익스프레스, 블랙홀, 이한철이 공연을 합니다. 티켓은 일일 2만 원입니다. 문의전화는 749-0883으로 하면 됩니다.

용산철거민 살인진압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유가족에 대한 보상이나 이명박 정권의 사과, 뉴타운 재개발 정책의 중단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건설대자본만을 배불리고 노동자민중의 최소한의 삶의 조건으 무너뜨리는 이명박 정권의 정책들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와 연대를 다시 한 번 보냅시다! 하나은행 159-910003-67004 (예금주: 문화연대)를 통해 후원하실 수도 있습니다.

과/반 별로 필요한 티켓 수를 모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3> 23주기 故 김세진· 이재호 열사 추모제 후원요청

[ 별첨 1 ]을 참조해주십시오.

10만 원 후원을 인준했습니다.

26일 일요일 3시에는 열사 아버님의 강연회도 있습니다.

일치단결반에서는 참석하기로 했고 다른 과/반에서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4> 경제위기에 맞선 서울대 공동행동 Mayday실천단 플로레알 Floreal 후원요청

[ 별첨 2 ]를 참조해주십시오.

30만 원 후원을 인준했습니다. 430 청년학생 문화제 사회대 분담금으로 가정하기로 했습니다.

5> 기타 논의

기타 논의사항 있습니까?

시 한 편 읽을까요?

<晝鬪夜敎深夜讀朝試>

점심에 선전전을 진행하며 싸우며

저녁에 돈을벌러 과외를 다니며

심야에 학점챙겨 벼락치기를 하며

아침엔 바야흐로 시험이 오도다.

☆ 일정 정리

비고

19

20

21

22

23

24

25

17차 운위,

장애차별

철폐의날

차별철폐

대행진

(동작구청)

4월실천단

강연회,

대시민

선전전,

용산 집회

4월 실천

자보선전 주간

26

27

28

29

30

5/1

2

이주노동자

메이데이

18차 운위,

대중

선전/선동!

대중

선전/선동!

용산철거민

살인진압

100일

추모대회

430

메이데이

전야제!

메이데이!

촛불투쟁

1년 투쟁대회

집중투쟁 주간

3

4

5

6

7

8

9

19차 운위

10

11

12

13

14

15

16

20차 운위

서울대 봄 대동제

서울대 봄 대동제

518

광주 순례

(가)

17

18

19

20

21

22

23

518

광주 순례

(가)

21차 운위

[ 별첨 1 ]

<23주기 故 김세진․이재호 열사 추모제>를 제안합니다.

발신 : 23주기 故 김세진․이재호 열사 추모제 준비위원회

수신 : 사회대 학생회 운영위원회

1. 추진 배경 및 목표

파쇼 독재에 유린되는 민중의 생존과 민주주의의 압살에 맞서, 미제국주의의 침략 전쟁 책동에 맞서 우리의 선배, 김세진․이재호 두 열사가 목숨을 바쳐 투쟁하신지 올 해로 벌써 23년입니다. 두 열사가 자신의 치열한 삶의 불꽃으로 산화하며 외쳤던 “반미반전 양키고홈”. 그러나 두 열사의 23주기 추모제를 맞이하는 2009년, 우리 민중은 몰락하는 미제국과 발악하는 파쇼 정권에 의한 민주주의 파괴와 엄혹한 전쟁위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하기에 23년 전 두 열사의 외침은 우리에게 기억해야 할 과거가 아닌 함께 해야 할 현재입니다.

23주기 故 김세진․이재호 열사 추모제를 통해

온 몸으로 시대의 앞길을 밝혔던 김세진․이재호 두 청년 열사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합니다. 23주기 故 김세진․이재호 열사추모제를 열사의 후배 서울대인들이 투쟁하는 이 땅 민중과 함께 싸워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그를 위한 실천을 결심하는 자리로 만들고자합니다. 추모제를 한반도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쟁취하고 이 땅의 민주주의를 사수하고자 하는 서울대인의 의지를 모으는 자리로 만들어 갑시다.

“반미반전 양키고홈!” 불꽃으로 산화하시면서도 내리지 않았던 열사의 불끈 쥔 주먹을 기억하며, 추모제를 준비하고자 합니다. 민족의 자주와 평화, 통일을 향한 의지를 모으는 뜻 깊은 자리를 함께 만들어 갑시다.

2. 준비위원회 구성

1) 준비위원장 : 사범대 학생회장

2) 집행체계

-집행위원장 : 집행 전체 총괄

-홍보국 : 자료집 발간, 자보 제작, 유인물 발행

-연대사업국 : 학내외 추모제 참가 단체 연대 사업 진행

-기획단 : 추모제에서의 극적 형상화, 열사정신 계승 사업 진행

3. 추모제 기획안(가)

1) 주최 : 23주기 故 김세진․이재호 열사 추모제 준비위원회

2) 주관 : 서울대 총학생회

3) 후원 : 사회 각계각층 단체 및 개인

4) 일시, 장소 : 2009년 4월 28일 오후 3시, 서울대학교 아크로폴리스 광장

5) 추모제 진행 순서(가)

-사전 행사 : 추모곡 (벗이여 해방이 온다) 배우기

-애국의례

-추모사(학내, 학외)

-문예공연1

-정치발언

-열사 후배 편지 낭독

-문예공연2

-추모제 준비위원장 발언

-부모님 말씀

-문예공연3

-헌화

-열사 정신 계승의 밤

4. 추모제 예산안

자보, 플랑(인쇄) 등 선전물 : 50만원

플랑제작(페인트, 신나, 붓, 플랑천) : 20만원

자료집 : 40만원

추모제티 : 50만원

무대 아시바 : 30만원

국화 : 10만원

통일의 밤 준비 : 30만원

예비비 : 20만원

계 : 250만원

선배열사들이 피땀으로 쟁취한 민주주의가 이명박 정권에 의해 파괴되고 있고 한미일 전쟁세력들에 의해 한반도 평화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개최되는 23주기 故 김세진․이재호 열사 추모제에 사회대 학생회의 참여와 지원을 부탁드리고 단위에서 열사 정신을 계승하는 마음으로 선전도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계좌번호 : 농협 079-12-975091 손종학

[ 별첨 2 ]

경제위기에 맞선 서울대 공동행동 Mayday실천단 플로레알 Floreal

당신 함께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바로 민주주의” - 촛불로 수놓은 08년 봄

작년 봄을 기억하시나요. 5월 2일 광우병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들이 모여 청계광장을 밝혔을 때, 아무도 그 촛불이 거리로 흘러넘쳐 교육 시장화에 반대하고 한미 FTA에 반대하며 비정규직 철폐를 외치고 민주주의를 요구할 줄은, 정권 퇴진의 구호를 외치게 될 줄은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서울대 역시 그랬습니다. 작은 집회라도 열라치면 시끄럽다는 항의가 봇물 치던 서울대에서 학우들이 아크로를 가득 매우며 동맹휴업의 노란 손수건을 휘날리게 되었던 것은, 역시 상상하기 힘든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봅시다. 광화문을, 아크로를 아름답게 수놓았던 그 많던 사람들과 학생들은 모두 어디에 있을까요. 뜨거운 마음으로 민주주의를 노래했던 6월의 서울대 학생들은 지금, 드넓은 관악 어느 곳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바뀐 것은 아무 것도 없는데 촛불은 어느 샌가 사그라져버렸습니다. 그대는 왜, 촛불을 끄셨나요.

“8시간만 일하자” - 119년 전 시카고 헤이마켓 광장의 봄

해 뜰 때부터 해 질 때까지가 당연한 노동시간이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극도로 낮은 임금과 열악한 노동 조건, 온갖 전염병으로 평균 수명이 25세밖에 되지 않았던, 그런 상상할 수 없는 때가 있었습니다. 노동자가, 그/녀들이 생산하는 가치에도 불구하고 여가와 휴식이 필요한 ‘인간’으로 인정받지 못했던 그 때, 수많은 노동자들이 참혹한 현실에 반대하고 8시간 노동을 쟁취하기 위해 세계 이곳저곳에서 작업장을 박차고 거리로 나섰습니다. 그리고 1886년 5월 4일 시카고의 헤이마켓 광장에서 비무장 노동자들은 경찰의 발포로 빗속에서 죽고 다쳐 쓰러져갔습니다.

우리는 그 때 죽고 다친 노동자들의 숫자도 알 수 없게 되어버렸지만, 그/녀들의 저항을 계승하고자 1890년 5월 1일 전 세계 노동자들은 또 다른 헤이마켓 광장의 봄을 계획하고 다시 거리로 나섰습니다. 이후 매년 5월 1일은 노동자들이 ‘인간’이기 위한 권리를 그/녀들의 목소리로 직접 요구하는 투쟁의 날로 이어져왔습니다.

“조금만 참고 견디면 된다” - 거짓말과 무기력함으로 가득 찬 09년 봄, 오늘

8시간 노동은 상식이 되었지만 그와 함께 구조조정도 상식이 되어버렸습니다. 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와 08년 미국발 금융위기는 09년 봄을 대불황의 초입이라는 불안감으로 삭막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십만 명 규모의 구조조정, 실업률이 10% 넘은 주가 6개를 넘었다는 미국의 소식은 우리 사회가 임금 삭감과 구조조정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게 하나 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달 월스트리트저널에 특별 기고한 글을 통해 매우 당당하게 10년 전 한국은 금융시장을 개방하고 강력한 구조조정을 통해 위기를 돌파했으니 세계는 한국으로부터 배워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그가 잊고 있는 것은 지금 미국발 금융위기가 곧바로 한국의 경제위기가 되는 현실, 금융의 네트워크가 거미줄처럼 전 세계를 옭아매고 있는 현실이 바로 그 구조조정의 결과라는 점입니다. GDP는 높아지는데 빈곤층은 두터워지고 빈곤선은 내려가기만 하는 현실, 등록금과 집세와 아이스크림 값까지 모두 오르는데 과외비와 임금만 오르지 않는 현실이 그에게는 보이지 않는 걸까요.

극복할 수 없는 경제위기를 자본시장통합법과 출자총액제한제도폐지 등으로 해결하겠다고, 그러니 최저임금이 깎이는 것도, 비정규직 사용 연한이 4년으로 늘어나는 것도, 알바나 다름없는 청년인턴제에서 불안감만 커지는 것도, 조금만 참고 견디라고 합니다. 119년 전에도 그랬고, 12년 전에도 그랬지만 위기에 대한 책임은 어째 원래부터 힘없던 사람들이 져야 하는 것이 되었습니다. 저들의 말이 새빨간 거짓말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우리는 무기력함을 견딜 수 없어 짐짓 현실을 모른 척, 못 본 척, 하루를 조금이라도 더 열심히 살기 위해 매일 아침 집을 나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의 앞에서, 뒤에서 사면팔방에서 끊일 줄 모르고 불꽃은 들불처럼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거짓말이 진실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잠시 모른 척, 못 본 척 한다고 해서 우리의 미래가 장밋빛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단호하게 현실에 맞섭시다. 지금의 이 경제위기를 불러온 본질, 금융화에 반대의 목소리를 냅시다. 저들의 거짓말이 아니라 언제나 짓밟혀왔던 이들의 목소리로 세상을 다시 그릴 수 있도록, 그/녀들의 힘이, 우리의 힘이 가장 강한 힘이 될 수 있도록- 다시 당신의 촛불이 필요합니다. 무기력하고 삭막한 09년의 봄을 당신의 마음속에 있는 불꽃으로 다시 수놓읍시다. 경제위기에 맞선 서울대 공동행동 Mayday 실천단 플로레알과 함께 다시 한 번 꽃의 달을 불러옵시다. 당신의 힘이 절실하게 필요한 지금, 당신의 손을 잡고 싶습니다!

모든 노동자 민중에게 일자리와 생활임금을 보장하라!

경제 파탄의 주범 금융화에 맞서 노동자․학생이 연대하자!

■ 전체일정

3주차

13

14

15

16

17

18

19

전체

강상구 강연회

허세욱열사2주기

4.19 대행진

장애차별철폐문화제

실천단

4.20맞이 교양판

2차 회의

: 4주차 계획 논의

4주차

20

21

22

23

24

25

26

전체

장애차별철폐

결의대회

차없서 남부

실천단

자보․유인물 제작

플랑 쓰기

노동․생존권 교양과 피켓 제작

점심+셔틀 선전전

마임교실

마임교실

5주차

27

28

29

30

1

2

3

전체

100분토론

용산참사 100일

4-30 Mayday

촛불 1주년

실천단

점심+셔틀 선전전

서울대 출정식

점심+셔틀 선전전

점심+셔틀 선전전

-강상구 강연회 : 경제위기시대의 진짜 대안을 찾아라!

-허세욱열사2주기

-경제위기에 맞선 서울대인 4.19대행진 참가

-장애차별철폐문화제

-20~22일, 27~29일 점심, 셔틀 선전전: 경제위기, 금융위기의 근본적인 원인인 금융화에 반대! 금융화가 불러온 항시적인 구조조정의 위기, 노동자들 내부의 분열(비정규직/정규직, 여/남노동자, 이주/정주 노동자)의 폭력성! PF등 이윤창출을 위한 건설금융투자자본의 폭력성 고발! 등의 선전전

-100분토론: 경제위기 시대, 금융자율화 정책과 잡세어링, 청년인턴제를 진행하고 있는 이명박 정부의 정책들을 찬반토론이라는 쟁점적인 형식으로 진행함.

-6회 남부 차별없는 서울만들기 참가; 관악/동작에는 용산참사에도 불구하고 뉴타운 개발이 계속되고 있고, 구로/금천에는 쥐도새도 모르게 비정규직들의 구조조정으로 수백명이 해고 당하고 있는 상황. 이런 상황에 대한 명확한 고발과 생존권을 요구하는 지역의 흐름에 함께 합니다.

-용산참사 100일

-서울대 출정식; 서울대 실천단 플로레알의 4월의 실천들을 총화하고 430-메이데이에 함께함

후원 요청

□ <플로레알> 재정계획

별첨_430 결의대회 및 청년학생투쟁문화제 후원요청서

수입

지출

항목

금액

항목

금액

실천단 비

100만원

실천단 단체티

60만원

기타 후원금

미정

자료집

25만원

플랑(pc천+페인트+신나+붓)

20만원

리플렛

25만원

자보

20만원

회의 안건

10만원

선전 물품비(문구류, 피켓 등)

20만원

예비비

10만원

강연료

25만원

영상 촬영비

15만원

4.30 청년학생투쟁문화제 분담금

150만원 + a (미정)

미정

380만원 + a

별첨_ 430 결의대회 및 청년학생투쟁문화제 기획안

2009년 4월, 누구도 ‘경제위기’를 부정하지 않습니다. 쌍용자동차, GM대우 등 대규모 공장들이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강제휴업을 통해 비정규직부터 사지로 내모는 것이 ‘경제위기’ 하 우리의 현실입니다. 당장 내일의 삶을 알 수 없고 내년을 예측할 수 없는 깜깜한 밤과 같은 때입니다. 대규모 경제불황의 초입, 그러나 ‘위기’의 무게는 노동자-민중들에게만 전가 되고 있습니다. 노사화합을 이야기하고 위기 극복을 이야기하는 정부의 대안은 IMF때 거리로 내몰렸던 사람들의 삶을 통해 이미 거짓임이 드러났습니다. 서민경제 운운하면서도 용산참사와 최저임금 개악, 파견법 개악 등을 통해 알 수 있듯이 하나 같이 민중들의 고혈을 짜내어 자본의 위기를 지연해보겠다는 것이 신자유주의 파산정권, 이명박 정권의 진짜 의도입니다.

한편, 자꾸만 거세지는 공안탄압으로 인해 작년 5월부터 소중하게 이어왔던 촛불들마저 공격받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권은 자신의 정책에 반대하는 모든 노동자-민중들을 무자비한 경찰폭력으로 짓누르려고만 하고 있습니다. 자기 삶을 스스로 결정할 권리가 있다는 것을 깡그리 무시하는 이명박 정권의 폭력성에 많은 시민들이 ‘독재’라는 이름을 붙이는 것도 무리는 아닐 것입니다.

이렇게 삼엄한 때에 피어 올라야하는 단 하나의 희망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노동자-민중과 함께하는 청년학생들의 투쟁일 것입니다. 누구 하나 쉽게 희망을 이야기하기 어려울 때, 자본과 정부가 강요하는 굴종에 단호히 맞서지 못하고 두루뭉실한 언어로 주저하고 있을 때, 청년학생들은 언제나 선도적인 문제제기와 실천으로 빛을 만들어 왔습니다. 진정 민중의 벗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인가, 쇠락해가는 자본주의를 넘어 대안세계를 열어갈 고리는 어디에 있는가를 고민하고 논의하면서 그 성과와 결의를 430 투쟁/문화제로 모아냅시다.

올 해, 430 투쟁문화제는 노동자, 촛불시민,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논의하여 만들어진 성과물입니다. 430에서 힘과 결의를 모아내어 5월 1일 노동절과 5월 2일 촛불 1주년 흐름으로 이어갑시다. 어느 하나 양보할 수 없는 민중들의 권리를 지켜내고, 대안세계를 열어갈 희망을 430으로부터 만들어갑시다.

(참고: 본대회 이후 진행될 예정인 430 청년학생투쟁대회는 5.1 노동절 전야제를 엄호하기 위한 청년학생들의 투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청년학생투쟁 문화제는 전국 좌파학생운동의 문예 역량 강화 및 재생산, 투쟁의 과제를 밝히고 결의를 높이는 자리로써 지난 15년간 유의미 실험들을 이어왔습니다. 기간 전체 민중운동의 후퇴와 더불어 학생운동의 축소, 문예패의 소실 및 내용의 해체는 430 문화제의 위상이 무엇인가에 대한 끊임없는 의문을 제기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노총과 함께 전야제를 구성하지 않았던 지난 4년 동안 전학투위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엄호하기 위해 전국비정규직노조연대회의와 함께 노동절 전야제를 개최하며 가장 정세적인 투쟁의 흐름을 만들어 왔고 2009년 119주년 노동절을 맞는 오늘에도 그 흐름은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청년학생투쟁문화제는 투쟁하는 민중들의 벗인 청년학생들의 고민과 실천을 모아내는 자리로서 전체 운동에 새 힘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기획될 것입니다.)

1) 일시 : 4.30(수) 18:30∼24:00

2) 장소 : 건국대학교

3) 주최 : 4.30대회 조직위원회

- 차별철폐대행진 조직위원회(민주노총서울본부,동부지구협의회,서부지구협의회,남부지구협의회,북부지구협의회,중부지구협의회,남동지구협의회,건설산업연맹,공공운수연맹,공무원노조서울본부,금속노조서울지부,대학노조서울본부,보건의료노조서울본부,사무금융연맹,민간서비스연맹,언론노조,여성연맹,전교조서울지부,KT노조강북본부,화섬연맹,차별철폐서울실천단,전국비정규노조연대회의,민주노동당서울시당,진보신당서울시당,사회당서울시당,범민련서울연합,서울실천연대,한국비정규노동센터,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사회진보연대,빈곤사회연대,전국빈민연합,홈리스행동,동자동사랑방,민주노동자연대,다함께,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서울청년단체협의회,이윤보다인간을,비정규없는세상만들기,전국학생행진,서울지역총학생회연합,서울지역대학생연합,차별철폐를실천하는문화활동가들)

- 민주노총 경기본부, 대학생다함께, 안티2MB, 촛불시민연석회의 등

4) 진행

<4.30>

- 10:00∼17:30 4.30 대회 집중 투쟁의 날 - 비정규노동자 생존권, 노동권 보장 집중 투쟁/ 청년학생 투쟁

- 18:30∼19;30 사전대회

- 19:30∼22:00 본대회

- 22:30∼ 청년학생투쟁문화제

<5.1>

- 오전∼14:00 공동실천 투쟁(미정), 산별조직별 집회

- 14:00∼17:00 노동절 대회

- 저녁 노동절 시민문화제 및 촛불 1주년 전야제

<5.2>

- 5.2 촛불 1주년 기념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