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의 안건:

  1. 관악사 청소노동자 사망 사건 관련 연대 요청

안녕하세요 서울대학교 단과대학생회장연석회의 의장 최해정입니다.

관악사 청소노동자 사망사건과 관련하여 기자회견을 개최하려고 합니다.

이에 각 단과대 학생회 차원의 참여를 요청드립니다.

연대요청과 관련하여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과 같습니다.

본 요청의 답신은  we.snu.ac.kr@gmail.com 로 주시면 되고, 관련해서 질의가 있는 경우 연석회의 의장 최해정(010-5347-0281)에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사안이 시급하고 기자회견 날짜가 얼마 남지 않은 관계로 가능하면 임시단운위를 열어 7월 11일 일요일 오후 7시 전까지 회신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관악사 청소노동자 사망사건 관련 연대 요청.hwp


회: 개회하겠습니다. 관악사 청소노동자 사망 사건 관련해서 연운위에서 연대 요청이 왔다. 이 사안에 대해 개인적으로 할 말이 많다. 그래도 현재까지 부의장으로서 체크해 온 여러 가지 팩트에 대해 말씀드려야 할 것 같다. 몇 가지 말씀드릴 테니까 판단에 편향적으로 들릴까봐 조심스럽습니다만 감안해서 들어주셨으면 한다. 연석회의 차원에서 단대 차원의 입장문 작성을 잠시 기다려달라 한 상황. 노조 측 입장만 들었지, 학교 측 이야기는 팩트체크가 안 된 부분이 있다. 사실 확인이 안 된 상태에서 쓰기 좀 그렇다. 갑질 관련해서는 노조 측 입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내일 기사가 나오니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연운위 차원의 입장문은 노동환경에 초점을 맞춰 작성될 예정이다. 개인적으로 서울대노조랑 학장단이랑 면담해서 이야기해봤는데, 갑질 관련해서는 명확하게 확인된 바가 아니라고 한다. 언론에서도 조금 더 자극적으로, 조회수를 위해 쓰곤 있지만, 현재로는 관련된 팩트가 존재하는 것이 없다라는 게 교수님, 취재한 대학신문 기자분들이 인정하고 있다. 갑질 뿐만 아니라 노동환경 차원에서 사망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느냐의 문제에서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고 한다. 그때 서울대노조에 연락하니 2년 전에 발생한 공대사건과는 결이 다른 사건이다. 예컨대 산재 신청하신 것은 출근하다 사망해도 신청된다. 산재 이상의 것을 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이 분이 업무 도중에 사망하신 게 아니라 업무에서의 일 때문에 사망했다는 것이 증명이 되어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증거가 없다고 하더라. 쓰레기 관련한 게 있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봤을 때 과중한 업무라고 할 수는 없다고 한다. 서울대노조가 이야기 했는데, 일반적으로 이 노조는 친 본부 성향이 있다라고 한다. 일반노조와 민노총, 서울대노조가 따로 있다. 서울대노조의 경우 일반노조보다 친 본부 성향이라고 이야기 나온다. 그분들 이야기만 믿을 수도 없다. 일단 언론 차원에서 무분별한 비판과 팩트체크가 안 된 사실이 유포된 건 사실인 것 같다. 문제는 확인되지는 않긴 했지만 노동자들의 환경이 좋다고는 할 수 없으니까 학생회가 연대 요청 관련해서 어떻게 효과적인 대응을 할 수 있을지에 관해 논의해봐야 하고 논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관련해서 의견 달라. 안건은 이 세 개의 요청과 관련하여 어떻게 할 지 여러분들의 생각을 말해달라는 것. 제 의견은 가장 나중에 말씀드리겠다. 앞서 말씀드린 것은 팩트체크를 위해 연락드린 단체에서 말한 것을 순서대로 말한 것일 뿐. 연석회의 차원에서 팩트체크를 기반으로 하는 성명문이라면 괜찮겠지만, 두 집단이 너무 상반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2년 전의 사건과 연관짓는 차원에서 작성하는 것이 맞는가. 첫 번째 입장문 작성은 유보해달라는 요청이 왔다. 의견 있으면 각 단위 발언해달라.


나침: 질의. 여기 계신 대부분의 대표자분들이 마찬가지일 것이고, 공대 사건이 입학 전에 일이라서 뭐 이번에 일어난 사건에 대해 양쪽의 입장 차가 있다는 것은 이해했는데, 공대 사건에 대해 간략하게 이야기해주시면 감사하겠다. 공대 사건이 어떤 유형이든 간에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 다시 언급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고는 생각하지만, 다른 분들의 의견 들으려면 사건을 간단하게 언급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서 부탁드립니다.


회: 그걸 설명하는 게 중립적으로 판단하는 데 좋은 방법인지는 모르겠다.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되도록 뉴스를 읽어보시는 게 차라리 낫지 않을까. 제가 말씀드리기에는 조금. 확실한 것은 그때 있었던 사건의 경우에는 폭염 속의 제대로 된 휴게 여건이 갖춰져 있지 않은 장소에서 휴게 취하시다가 사망한 사건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의 휴게실 사진이 공개가 되면서 사회적으로 논란이 있었던 상황이다. 아마 제가 알기로는 가건물이었다. 휴게실에 에어컨도 없고 해서 결국에는 폭염 때문에 돌아가셨다고 알려져있다.


나침: 답변 감사합니다. 관련 기사 찾아보려고 하는데, 판결이 났는지?


회: 판결은 아닐 것. 그때 본부의 입장에서 절대 아니다라고 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


나침: 이슈화되고, 법적 공방으로 가지는 않은 것인지?


회: 법적 공방으로 갔는지는 모르겠다. 지금처럼 사과를 거부하고 이런 것은 없는 것으로 안다. 지금은 명백히 사과를 거부했다. 기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관리 담당자가 사과할 생각이 없고 앞으로도 안 할 것이라고 명백히 밝힌 상황이다. 보니까 당시 사고 이후에는 전담팀을 꾸려서 휴게 공간 실태를 전수조사하고 표준 가이드라인 제시해서 각 단과대가 이를 따르도록 권고했다고 하고, 노조랑 단체협상을 진행하기도 했다고 한다.


한음: 노동환경의 문제와 갑질의 문제 두 가지가 있다고 말씀하신 것 같은데, 현재 대중의 경우 갑질에 대한 문제 때문에 분노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두 가지 사실에 관한 팩트체크가 안 된 상태에서 노동환경에 관한 비판문만 내는 것이다. 학생 입장에서는 왜 갑질 관련해서는 안 냈는지 비판이 들어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학생회가 일일이 대응할 수도 없을 것 같다. 두 가지 사실에 관해 확실히 정리되지 않으면 성명문 작성을 유보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회: 연대 요청하신 분들이 성명문을 유보할 것을 요청했기 때문에 성명문 유보는 사실인 것 같다. 다음으로 논의할 것은 둘재와 셋째와 관련된 것이기도 하고, 동시에 사회대 차원에서 어떤 행동을 할 것인지 기타적으로 내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기는 하다. 논의의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중에 의견 주시면 안건 상정하든지 할 텐데 지금으로서는 이거 두개에 관해서 의결 거치고, 그 다음에 관련해서 기타적으로 말씀해주시면 반영해서 추후 사회대만의 대응에 관해서도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일치: 질의. 둘째 셋째 해결책을 보면 공동대책위원회에 참여하는 것이 있는데, 여기서 앞으로 단과대 학생회가 대응할지, 공동대응할지를 마련하는 과정일 것 같다. 셋째는 기자회견에 참여할 것이라는 대응방안이 나와있는데 이 두 가지가 같이 갈 수 있는 것인지. 또 다른 방안을 위해 공동대책위원회가 열리는 것인지, 둘째가 따로 나와 있는 것 같아서 취지를 여쭙고 싶다.


회: 기자회견을 여는 주체는 공동대책위원회는 아니다. 단과대 학생회장 연석회의가 아마 기자회의의 주체가 될 것. 단과대 학생회장 연석회의가 기자회견 통해 의견 밝히면 그 후에 원총이랑. 원래는 비서공 같은 단체들도 포함될 것이냐 말 것이냐와 관련해서 공동대책위원회에 관한 논의가 나온 것. 학생회만으로 구성하는 것이 낫겠다 해서 원총, 연석회의, 각 단과대 이렇게 나온 것. 기자회견 여는 주체는 단과대 학생회장 연석회의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 그리고 방금 악반 정님이 들어오셨기 때문에 상황 설명해드리면 단과대 연석회의 차원에서 (11시 23분) 단대 차원의 성명문 작성을 유보해주시기 바랍니다. 학교 측 연락 받았고, 갑질과 관련해서는 팩트체크가 되지 않은 것 같다. 갑질과 관련해서는 언론 및 노조의 주장이 사실이 아닐 것 같습니다. 내일 중으로 나올 기사 확인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 각 단대에서도 우선 노동환경에 관해 초점을 맞춰 주시고, 내일 기사 나온 이후에 갑질과 관련해서 작성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운영위원회 톡방에도 공유하겠다. 연대 요청이 있었던 첫 번째 같은 경우 주체가 철회했기 때문에 넘어갈 것 같고 둘째, 셋째와 관련해서 의견 주시면 앞으로 논의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질의 및 찬반 발언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 참고로 참관인 분들도 발언을 하실 수 있다. 참관인 중 발언하고 싶으신 분 있으면 발언하고 싶은 운위원 없다는 가정 하에 발언하셔도 된다. 채팅창으로 문의도 가능.


한음: 못 들어서 문의드리는데 비서공도 참여하는지?


회: 그분들이 하냐 마냐에 관해 성격에 관해 이야기 나왔는데, 학생회들로만 하는 것으로.


한음: 학생회들만 연대?


회: 그렇다. 둘째에 해당하는 것은 학생회들이기 때문에. 원총이 대학원 총학생회.


한음: 아까 그래서 사회대 내부에서 대응하는 방안 말씀해주셨는데, 개인적으로 생각한 방안은 사회대 tf. 이런식의 대응은 부적절하다. 사회와 관련한 문제라고 해서 사회대 측에서 tf 꾸려서 주체인 것 마냥 참여하는 것에 당위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공동대책위원회에 참여하는 정도로 충분히 연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일치: 한음 회장과 크게 다르진 않다. 둘째 방안인 공동대책위원회에는 참여해서 노동환경개선위원회든 갑질이든 경과를 만들어내느 것에 동의하구요. 기자회견은 이르지 않나.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는 부분이 있고. 모르겠다. 학생회가 참여한다면 사회대가 압력 아닌 압력을 받을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제 기준으로는 아까 본부 측 의견이 아예 부정하고 있으니까 좀 더 들어보는 게 중요할 것 같다. 기자회견은 아직 유보인 것 같다. 확실히 모르겠다.


회: 성명문 작성을 유보했기 때문에 기자회견도 유보하지 않을까 싶긴 하다. 일단은 이 두 가지를 분리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둘재 셋째를 따로 의결 거치는 방향도 있을 것 같다.


나침: 다른 분들과 비슷한데, 공동대책위원회에는 가서 잘 이야기해보고, 사실관계 파악해보고 하면 될 것 같고. 기자회견 유보되면 다행일 것 같고. 유보되지 않는다면 저도 참여하는 게 아직은 섣부르다고 생각한다. 가서 중립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좀 이렇게 학교 측에다가 비난이나 비판하는 게 아니고, 명확하게 사실관계 파악하고 명확하게 공지해달라고 요청할 수는 있을 것 같은데, 회의 초반에도 이야기 나왔듯 기사화되면서 자극적이고 악의적인 것 많이 나오고 있다. 기자회견 자체도 그렇게 하려면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굳이 미끼 줄 필요 없다고 생각하고, 개인적으로는 사실 관계 파악되고 나서 현재 기사화되고 있는 내용들이 진짜 사실이라 하더라도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떤 성명문이나 기자회견을 통한 입장표명이 어느 정도의 위치, 힘을 가진 행동일지는 모르겠으나 노동자와 관련된 사건에서는 학생이라고 해서 관련 없는 것은 아니겠지만, 노동자라는 계층은 노동자만을 위한 노조가 있고, 학생회는 학생의 권익을 대변하는 것이기 때문에 학생 내에서 의견 갈릴 수도 있고, 사회대나 다른 단과대 측에서 어떤 의견 내는 것이 별로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학생이라고 해서 생각 가지고 비판하려면 그분들 자체로 모여서 그런 것들을 할 일이지, 학생회가 본부와 이야기할 수 있는 권력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인정하지만 노조와 본부가 할 일이지 학생회가 별도의 일을 할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


부: 대책위원회에 왜 비서공이 빠졌는지?


회: 기본적으로 학생회가 말하는 것과 비서공이 말하는 것이 다를 수밖에 없다는 문제의식이 있었다. 학생회가 단대 연석회의 자체도 단과대 입장을 융화시켜야 하는 입장인데 비서공까지 끼면 대표성 있는 단체는 아니기 때문에 조금 전반적인 기조가 다를 수도 있고, 의견과 기조가 다르기 때문에 일처리가 느려질 수밖에 없지 않겠냐라고 이해했다. 관련해서 일 하거나 협력한다는 것은 될 수 있지만 위원회의 위원으로서 참석하는 순간 의견 합치해야 하는데 그건 너무 학생회와 비서공간의 의견이 다르거나 업무의 비효율성이 많지 않겠느냐.


부회: 학생들이 따로 참석할 수 있는 방법을 막아놓은 것 아닌가?


회: 못하게 하기 보다는 같이 연대할 수도 있다는 방법을 제시한 것이고, 저희는 못할 거 같다고 하신 것뿐이지 배제했다는 느낌은 아니다.


일치: 연대 요청 두 번째, 세 번째를 따로 논의할 것을 요청드린다. 나침반 회장님이 말씀하신 이런 주제에 반대할 수도 있을 것이고, 따로 연대해서 목소리 낼 수 있다는 것에도 충분히 동의하지만 학생 계층이라는 문제에서 비롯되는 것 같다. 노동 계층과 학생 계층은 다르고, 서로 다른 권익을 추구한다. 학생이면서 서울대의 구성원이라고 생각한다. 서울대의 같은 구성원으로서 마땅히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서 계층의 문제가 다르다고 해서 다르게 접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문제가 된다고 나온 것들, 사실이라고 밝혀진 것은 없지만. 서울대 공동체 전체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학생의 의견 가장 잘 대변할 수 있는 것이 학생회니까 연대책임을 같이 가져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공동대책위원회에 참석하고 사실관계 밝혀졌을 때 잘못된 것이 있다면 연대 요청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나침: 말씀해주신 말도 공감이 된다.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비서공도 그렇고. 직접적으로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들은 노동자일 것이고 그 다음에서는 비서공인 것은 맞는데, 이야기 나온 것처럼 공식 집단이 아니고, 학생회처럼 별도의 지위를 얻고 학교 측과 교섭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 집단이 아니다보니까 행동이 이뤄진다면 행동을 할 수 있는 권한은 학생회라고 생각은 한다. 차라리 지금 이런 상황에 그런 성명문이나 기자회견은 괜찮다고 생각한다. 사실관계가 대립 중이고, 악의적인 기사가 나오면서 서울대 자체에 비판이 가해지고 있으니 조숙히 사실관계 파악해달라는 성명문 내달라는 것 너무 좋을 것 같다. 일치반 회장님 말씀에 설득 및 공감한 것 같다. 예전에 사회대에서 단과대 회의였는지 사회대 학생회 내부였는지 쓰레기통 개선 관련 이야기 나왔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배달음식 많이 시켜서 음식 쓰레기 많아졌다는 이야기 기사에 있는데, 노동자 분들뿐 아니라 학생들도 불편함 느꼈고, 인력 충원 필요할 만큼 심각하면 노동자 입장에서도 필요한 일이지만, 학생 입장에서도 깨끗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필요할 것. 당장은 사실관계 파악이 먼저겠지만 다시 한 번 어떻게 할 지 논의할 때 저희가 할 수 있는 게 있다면 선 넘지 않는 부분에서 할 수 있는 부분에서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회: 다른 분들?


한음: 기자회견은 취소하는 쪽으로 정해졌는지?


회: 방향이 잡힌 것은 아니고, 보통은 성명문 낭독을 기자회견 때 하는데 성명문 자체가 유보가 되었기 때문에, 성명문에 어떤 이야기를 할 지에 관해 내부 논의도 필요할 것 같아서. 문제는 줌으로 하게 된다. 이런 종류의 모든 행사가 취소가 될 수밖에 코로나 상황이라. 그래서 취소가 되는 것은 아닌데 애매한 상황이다. 일단 진행이 된다 생각하시고 판단하시면 될 듯. 다만 첫번째 경우 공식적으로 유보해달라 했으니 이야기 안 하겠다.


한음: 전체는 작성 중인지?


회: 작성 중인데 거기서도 갑질 관련 부분은 아예 뺄 것.


나침: 축조심의를 해서 따로 다루고 있고, 표결도 따로 할 것이다. 질의 없으면 연대 요청의 둘째에 대해서 찬반 투표를 하고, 셋째에 관해서 찬반투표를 따로 하겠다.


한음: 단과대 학생회장인지?


회: 아마 단대 학생회장일 것. 여러분은 아니다.


한음: 3번 관련 의견 드리면 일치반이랑 비슷한데, 해명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 저희 학교가 필요로 하는 것은 노동자의 문제에 관심 있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서울대 단체의 목소리. 서울대 학생들이 침묵하고 있는 것에 대해 비판이 있는 상황이다. 이런 비판에 대해 대응하기 위해서도 학생 대표자들의 입장 발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내용에 관해서는 신중해야겠지만, 여러 측면에서 봤을 때 기자회견 자체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회: 일단 두 번째에 관해서는 대부분 동의하시는 것 같아서 먼저 투표진행하고 찬반토론 거친 이후 표결로 넘어가는 것으로 하겠다. 표결하겠다. 순서대로 여쭤보겠다.


일치: 찬성

나침: 찬성

한음: 찬성

부: 찬성

회: 찬성


회: 만장일치로 찬성된 것으로 하겠다. 다음은 기자회견 관련한 것인데, 찬반 관련해서 있으면 찬반토론 더 해주시고 없으면 표결로 넘어가겠다.


일치: 개인적으로 궁금했는데, 기권도 포함되는 것인지? 저는 개인적으로 지금 시점에서는 기권인 것 같다. 연대요청 확실해지고 그 시점에서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잘못된 것이 있으면 기자회견을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것은 공동대책위원회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자회견이라 함은 저희가 의견을 수렴하고 내는 것인데, 그러기엔 정보가 불확실함과 동시에 이후의 경과를 지켜보면서 대책을 다시 마련해보는 것, 원점 재검토하는 것이 적합하지 않나 생각한다.


회: 사실 조금 웃긴 이야기이긴 한데, 여러분들이 기자회견에 찬성하는 것 반대해도 연석회의 부의장이라 연석회의에서 참석하라 하면 부의장 자격으로 참여해야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긴 하다. 그 부분에 관해서도 감안해주시면, 만약에 발언하게 되면 사회대 회장이 아닌 부의장으로서 발언하는 것으로 부탁드릴 것이긴 한데, 카메라에 나온다고 해서 당황하지 않으셨으면. 저도 그런 모호한 것은 안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의장이나 중집장이 발언하실 것.

한음: 세 번째 관련 찬반이라는 것이 13일 기자회견에 관한 찬반인지?


회: 네


한음: 13일은 확정?


회: 네


한음: 참여여부에 관한 것?


회: 네


한음: 이슈화가 가장 뜨거운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주까지는 계속된다고 생각해서 원론적 입장이라고 해도 했으면 좋겠다. 언론에서 일방적으로 서울대를 절대악 분위기로 몰아가고 있는 분위긴데 확실히 사실관계가 밝혀진 부분에서는 밝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나중에 양측 입장을 다 다루는 기자회견을 다시 하는 것이 있다 하더라도 지금 학생회의 의견을 확실히 밝히는 것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나침: 연석회의 차원에서 다른 과 학생회들은 입장이 어떤지? 궁금한 것은 기자회견 하게 되면 학생회가 모일 것인데, 우리가 운위 열어서 어느 정도 합의된 내용 가지고 학생회장님이 사회대 대표해서 나간다 하더라도, 연석회의 차원에서 열리는 기자회견이다보니 저희 의견과 일치하지 않은 입장에 저희도 동참하는 것처럼 보일까봐. 그점이 해결된다면 참여에 찬성한다. 그런 점 해결 안되면 아직은 기권표 던져야 할 것 같다. 혹시 어떤 상황인지 간략하게 말씀 달라.


회: 섣불리 말하는 게 문제가 아니라 결론적으로 모른다. 왜 모르냐면 지금 이 안건 자체가 임시운영위로 어제 다뤄진 안건이다 보니 요청이 들어온 게 오늘 새벽이다. 오늘 새벽에 들어온 것이라 이 시간에 타단과대도 다 운위 하고 있을 것. 참고할 입장이 없다. 저희도 모른다.


한음: 질의. 이 안건에 대해서 많은 의견 내서 의결하는 것은 기자회견하는 것을 막거나 할 수는 없는데 사회대 학생회장이 참여하는 것에 찬반하는 것인지?


회: 맞다. 자세한 사항에 관해서는 연대 단위 다 모여서 결정할 것이라고 한다. 원래는 연대 발언하고, 보통 단과대 차원의 성명문이다. 근데 이제 기자회견 관련해서 어떤 내용이 다뤄질 것이라 말씀드리는 게 어색한 게 입장문이 유보된 상황에서 단과대 학생회장으로서 뭔 이야기를 해야 하는지가 문제. 가결되면 어떤 의견 말하게 될지 공유해드리고 또 의견 거칠 수는 있겠으나, 이런 기자회견은 저도 본 적이 없어서 따로 말씀드릴 게 없기는 하다. 애매해진다면 기자회견에 참여의 의미는 사람 수 채우는 것이다.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영향력 많아 보이고, 단과대 회장이라 하면 거기에 임팩트가 있어서 꼭 발언하는 것은 아니다.


한음: 그럼 참석에 의의가 있는 것?


회: 그렇다.


한음: 그렇다면 참석에 안 했을 때 감당해야 할 무언가 더 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사회대 차원의 중대한 입장 밝히는 게 아닌 이상 참석하는 것 자체에 관해 반대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


회: 혹시 가게 되면 말할 게 있다면 공유해드릴 것. 하지 말라하면 하고 싶지 않다. 카메라 싫어해서.


나침: 저도 한음 회장님 말씀이 맞는 것 같다. 어차피 부의장으로 가야 하고, 사회대 회장으로 가는 게 여러모로 편하지 않을까 싶고. 성명문 없는 상황이라 어떤 내용으로 할 지는 모르겠으나 알아서 잘 할 것이라 믿고, 기자회견 자체도 서울대랑 노동자 측이랑 원만한 합의 못 이룬 상황이다 보니 기자회견에서 특정한 입장을 지지하거나 그러기보다는 이걸 빨리 해결해달라는 입장으로 나올 것 같아서. 참석하는 것으로 입장 바꾸겠다.


일치: 저는 여전히 기권. 가시게 되면 총윈위 부의장직은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사회대 학생회장으로 동의할 수 없는 게 담길 수도 있는데 일단 참여 요청한 것에 관해서는 문제 삼지 않고 참여하기 때문에 저희가 동의할 수 없는 것으로 의결이 되어도 가는 것으로 의결되었기 때문에 이제는 참석하지 않을 수 없다. 두 가지 직책이 있어서 조금 문제는 되는 것 같다. 사회대 입장이 아닌 것으로 보이게 잘 판단하리라 생각하지만.


회: 관련 내용을 발화하는 것에 관해 의견 수렴 당연히 할 것이고, 의결 거치겠다. 사회대 회장으로서 그런 발언하면 안 될 것 같다 하면, 웬만하면 부의장으로서도 발언 안 할 예정. 단과대 학생회장 연석회의 성명문 나오면 여러분들에게 보내드리겠다. 관련해서 여러분들이 판단하시고, 사회대 회장으로서도 낭독 문제 없겠다 하시면 의견 주시고, 아니라면 두 입장 모두로서 발언 안 하는 것으로 말씀드리겠다. 일치 회장님의 걱정 있으시면 그런 식으로 대안 말씀드리겠다.


한음: 그럼 성명문 내용이 중요한데, 나중에 성명문 공개되면 카톡으로 의결 받는 게 낫지 않을지?


회: 그럼 이 안건 폐지하고, 성명문 보고 재의결하는 것으로 하겠다. 폐기하고 다음에 다루는 것으로 하겠다. 참관인 발언 원하시는지? 없으니 폐회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