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의 요람, 사회대 제 28대 학생회 (준)

제 9차 운영위원회

일 시 : 민중진군 31년 3월 23일 화요일 오후 4시 45분

장 소 : 16동 243호 사회대 학생회실

발 신 : 28대 학생회장 지윤

수 신 : 사회대 학생회 운영위원

[ 순서 ]

★ 참석단위

☑ 경제 A/불꽃반 □ 경제 B/飛반 □ 경제 C/始반 □ 사회복지/한길반 ☑ 사회/惡반 □ 심리/알반

□ 언론정보/꼼반 □ 외교/나침반 ☑ 정치/일치단결반 □ 지리/겨레반 ☑ 한음반 (□ 사회대 동아리연합회)

★ 보고 안건

1> 관악 총운영위원회 보고

2> 사회대 사업 보고

3> 단위별 보고

★ 논의 안건

1> 후생관 관련 생협 면담결과와 대응 방안

2> 해오름제 기조와 일정 공유

3> 법인화 서명운동과 4.3 집회

4> 각 반 여성주체 토론회

5> 정사주체 토론회 [2010 세상읽기]

6> 3.8 문화제 지원금과 꼼반 사업 지원금

7> 기타논의

☆ 참석단위

☑ 경제 A/불꽃반 □ 경제 B/飛반 □ 경제 C/始반 □ 사회복지/한길반 ☑ 사회/惡반 □ 심리/알반

□ 언론정보/꼼반 □ 외교/나침반 ☑ 정치/일치단결반 □ 지리/겨레반 ☑ 한음반 (□ 사회대 동아리연합회)

☆ 보고 안건

1> 관악 단과대연석회의 보고

□ 이번 주 목요일 하종강 강연회가 있습니다.

□ 진상조사 결과 보고서를 발표하였습니다.

□ 선거 관리 위원회가 구성되었습니다. 선거관리위원장으로 06학번 이규열씨가 호선되었습니다.

선거 관리 위원이 5명이고, 조금 더 들어왔음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고, 그래서 1차 유세 전까지 모집하고

사후 인준하기로 하였습니다.

□ 공무원 노조 출범식을 노천강당에서 진행했고 관련자보를 부착하였습니다.

2> 사회대 사업 보고

□ 개강신문을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 각반과 함께 사업을 진행하였던 사람들에게 후기를 받으면서 발행하고

있습니다. 목요일 정도에 나올 예정입니다.

□ 이전 단운위에서 인준 받은 노조법 개악반대자보를 부착하였습니다.

□ 낙태단속반대 기자회견에 다녀왔습니다.

□ 후생관 관련하여 생협과 면담을 진행하였습니다. 생협 측에서는 학교 측에서 낸 계획이고, 그렇다면 계약을 해지하는 것이 당연하다, 학교에는 공간이 없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래서 혹시 본부에 지금 입점해있는 업소가 다시 들어갈 수 있도록 공간 조정을 하는 공문을 올려줄 수 있냐고 질문을 했는데, 생협 측에서는 우리에게는 원칙이 있으므로, 지금까지 나가지 않은 업소에 대해서 책임지고 싶지 않다는 답변을 하였습니다. 공간 배정은 기획처 소관이고, 또 만약 학생들이 원하는 업체가 공간을 배정받으려면 사회대 학장 추천으로 가능하다고 합니다.

□ 상반기 학생 대표자회의를 공고하였습니다.

3> 단위별 보고

□ 경제 A/불꽃반 학회공청회가 3월 24일 (수)에 있습니다. 이후 신입생 학교가 있고 사물함 배정 중입니다

□ 경제 B/飛반

□ 경제 C/始반

□ 사회복지/한길반

□ 사회/惡반 사물함 배정이 끝났습니다. 학회 오픈 셈나 2번 총엠을 다녀왔습니다.

□ 심리/알반

□ 언론정보/꼼반

□ 외교/나침반

□ 정치/일치단결반 목요일에 함터 2텀이 진행됩니다. 재벌에 관련된 함터입니다.

□ 지리/겨레반

□ 한음반 양평으로 총엠을 다녀왔습니다 .사물함 배정이 완료되었고, 자치도서관 책을 구비완료할 예정입니다. 4월에 통학인의 밤 행사 준비예정입니다.

(□ 사회대 동아리연합회)

☆ 논의 안건

1> 후생관 관련 생협 면담결과와 대응 방안

보고에서 생협 면담결과를 공유드렸고, 생협의 입장은, 우리는 이미 명도소송을 낸 상태이다, 우리는 도와줄 수 없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중요한 것은 기획처를 설득하는 것과 학장단을 설득하는 것 두 가지 일 것입니다. 이전에 다향만담이 지켜질 수 있었던 것은 학생들의 반대 여론이 거셌기 때문입니다. 지금 생협은 수익사업에 혈안이 되어있고, 이는 본부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비싼 까페와 포베이, 퀴즈노스등은 쉽게 들어올 수 있지만 그렇기 않은 후생관 입점 점포들은 공간을 배당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후생관 화장실자보에서도, “그만 의견듣고 실천하자” “학생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점포를 쫓아내는 것은 폭력이다”등의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29일 명도 소송일에 맞추어 후생관 입점업소 철거 반대 긴급행동을 제안드립니다. 지금 먼저 압박해야하는 곳이 본부 기획처이기에, 본부 앞에서 긴급행동을 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됩니다. 긴급행동은 학교의 수익 위주의 정책을 비판하고, 대책없는 철거를 반대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 학교의 비민주성을 폭로해야 한다. 생협 측은 자신의 일이 아닌 기획처의 일이다라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그렇다면 왜 기획처를 대상으로 하는지에 대한 근거를 잘 밝혀서 가야 한다. 우리의 근거는

1. 학생들을 같이하는 주체로 생각하지 않는 다는 것.

2. 손익분기점을 못 넘는다는 이유로 업체들이 배제되는 것.

을 반대하여야 합니다.

2> 해오름제 기조와 일정 공유

공동체가 하나둘씩 붕괴하고 있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새맞이를 하면서 무수히 던져보았던 질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공동체가 붕괴하는 원인은 단순히 지금있는 과반이 즐겁지 않아서는 아닌 것 같습니다. 과반 내에서 다른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공동의 고민과 꿈을 나눌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된 원인들은 여러 가지 있을 것입니다. 최근 한 고려대 경영대 생이 자퇴를 하면서 남긴 자보가 이슈가 되고 있죠. 무한한 트랙위의 경주마가 되고 싶지 않다, 지금 20대에게 어떤 꿈이 남아있는가, 등의 문장들이 기억이 납니다.

학교는 학생들에게 취업을 잘 할 수 있게 해준다면서 학교 발전을 위한 법인화를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몇 년 간, 학교의 브랜드 가치 높이기를 끊임없이 시도했지만, 실업률은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청년 실업은 결코 개인의 문제/ 학교의 낮은 브랜드 가치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학교는 변화를 추진하면서 중요한 것은 지금 이시대가 요구하는 노동 형태를 위한 모든 스펙을 장착하는 것이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누구나 트랙위의 경주마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누가 이 트랙을 벗어나자고, 트랙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하자고 할 수 있을까요? 공동체가 붕괴하는 근본적인 원인이 이 끝없는 트랙을 이야기하지 않고서는 비가역적으로 붕괴하는 공동체를 복원하는 것을 요원할 것입니다.

이와 동시에 우리는 자신의 일상과 정치를 분리시킵니다. 선거에 나가는 많은 선본들이 내가 대신 투쟁하겠다, 내가 복지도 다 잘해주겠다면서 자신을 뽑아달라, 그렇다면 너의 삶이 나아질 것이다 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렇게 되면서, “정치는 어떤 특정한 사람들이 하는 것, 정치적인 것은 좋지 않는 것”이라는 인식이 우리 사이에서 스멀스멀 펼쳐지고 있죠. 사적인 고민들은 사적인 자리에서만 할 수 있는 것, 공적인 자리는 누군가만이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라고 이야기됩니다.

이러한 것들의 경계를 조금씩 없애나가면서, 개인의 고민을 개인의 것이라 치부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의 고민으로 이어나갈 수 있는 사회대를 만들어갑시다. 해오름제에서 이러한 고민들이 시작될 수 있어야 합니다.

각반 해오름제 책을 세워주세요!!!

25일 (금) 11시반: 해오름제 책 회의

30일 (화) 해오름제 기조 토론회 (교양대회?)

4/3, 4 (토,일): 전체마임 배우기 & 전체 리허설

4/7일 해오름제!

- 후생관앞, 문화관 앞, 총장 잔디 등이 해오름제 공간으로 거론이 되었습니다.

3> 법인화 서명운동 & 4.3 집회

공대위 차원 서명운동을 사회대 차원에서 진행하려고 합니다. 이번 주 수목에 진행할 예정입니다. 함께 서명을 촉구하는 강아지를 들어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4.3집회는 전국의 대학에서 교육 의제로 궐기하는 날입니다. 우리는 법인화 반대의 기치로 나갑시다. 꼭 참가해주세요!

4> 각반 여성주체 토론회

페미니즘을 고민하는 학우들이 모여서 함께 고민을 나누는 공간을 마련합니다. 우리의 고민들이 단순한 불만에 그치지 않고 상시적으로 공유되며 발화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현재 이곳에서 어떤 이야기들이 필요하고 어떻게 풀어낼지에 대하여 이야기합니다. 나이와 학번, 과반에 상관없이 평등한 공동체를 지향합니다. 첫 모임은 4월 2일 금요일입니다. 첫 토론회 주제는 낙태단속입니다.

5> 정치사업국 토론회 [2010 세상읽기]

공무원 노조 출범, 금호타이어 구조조정, 고대 자퇴생, 4대강 파헤치기, 키리졸브 훈련, 그리스 發 금융위기, 청년실업, 서울대 법인화, 총학생회 선거 ……. 세상은 빠르게 굴러가고 있습니다. 신문은, 뉴스는 그리고 교정의 자보는 그렇게 굴러가는 세상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어디를 둘러봐도 의문은 여전히 풀리지 않습니다.

학회에서 신자유주의를 공부했습니다. 신자유주의가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신자유주의라는 것이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는지 느낌이 잘 오질 않습니다. 결국 학회에서의 공부가 나의 지적 욕구만을 채우는 것으로 끝나버릴 것 같다는 두려움이 느껴집니다.

친구와 광화문에 놀러갔다가 노동자들의 집회 현장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경찰들의 무자비한 탄압을 직접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나는 그/녀들의 투쟁이 정당하다고 생각했지만 친구의 의견은 저와는 달랐습니다. 노동자들의 파업을 비난하는 친구를 설득하고 싶었으나 나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또 그/녀들의 투쟁을 지지하기 위해 나는 무엇이든 하고 싶었지만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바로 그런 고민을 가진 당신을 위해 사회대 학생회 정치사업국에서 정기적으로 포럼을 개최합니다. 진보의 요람, 28대 사회대 학생회 정치사업국 주최 정례 포럼 <2010 세상 읽기>는 오늘날 학내외의 정세를 분석하고 토론하는 자리입니다. 각각의 뉴스와 자보들이 파편화된 하나의 사건이 아니라, 세상이라는 커다란 흐름의 한 단면임을 읽어보려 합니다.

포럼은 매주 혹은 격주에 한 번씩 열립니다. 매 포럼에는 그 시기의 정세를 분석하기 위한 자료와 기사들이 준비됩니다. 2010년 한 해 동안 <2010 세상 읽기> 포럼을 통해 세상을 읽는 공통의 분석틀을 만들어 봅시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입장을 세워봅시다. 세상을 분석하는 우리의 언어를 발굴해 봅시다. 포럼 <2010 세상 읽기>는 그런 욕망을 가진 여러분에게 항상 열려 있습니다.

28대 사회대 학생회 정치사업국 주최 정례 포럼

<2010 세상 읽기> 1차 포럼

주제 : 고대 자퇴생 그리고 88만원 세대, 공무원 노조와의 작지 않은 그 간극

- 20대 당사자 권리 운동 바라보기

일시 : 3월 29일 월요일 늦은 7시

장소 : 사회대 학생회실

-대상을 명확히 해야 하고, 어떤 것을 남기느냐가 명확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실천을 만들기 위한 실무를 하는 곳이 되거나 서로의 입장 차이를 확인하는 곳밖에 되지 않을 수 있다. 각반에 명확한 정사주체 또한 없는 상황에서 단운위가 한번 더 열리는 것과 다르지 않을 수 있다.

-위와 같은 이유로 폐기 되었습니다.

6> 3.8 여성의날 문화제 지원금 & 꼼반 사업 지원금

3.8 여성의 날 문화제가 3.8일 연세대에서 열렸죠. 문화제라는 행사가 돈이 드는 행사인 만큼 함께 3.8 여성의 날 실천을 했던 사회대에서 지원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10만원을 지원하려고 하는데 어떠신가요?

꼼반에서는 여성의 날 실천으로 반 내 사업을 따로 진행하였습니다. 함께 여성의 날을 알려내는 실천이었던 만큼 사회대에 지원금을 요청하였습니다. 10만원 지원하려고 합니다. 어떠신가요?

-꼼반에서 든 비용의 절반을 사회대 학생회가 함께 부담하기로 하였고, 이에 대한 근거는 3.8 여성의 날을 함께 만들어 왔다는 것이고, 그렇기에 공동 주최가 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7> 기타논의

[일정]

15 월

16 화

17 수

18 목

19 금

20 토

21 일

목표

8차 단운위

낙태단속반대기자회견

사회대 신문 글 수합완료

22

23

24

25

26

27

28

9차단운위

해오름제책 회의

29

30

31

4/1

2

3

4

정사국

정례포럼

긴급행동

10차 단운위&해오름제토론회

상반기 단학대회

여성주체첫회의

4.3 집회

5

6

7

8

9

10

11

해오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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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4

15

16

17

18

[별첨] 법인화 서명운동 유인물

서울대 법인화 어디로 가고 있나요?

파릇파릇한 봄을 떠올려야 할 3월이 지나가고 있음에도 추위는 아직도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때늦은 추위 속에 떨면서도 멈추지 않고 계속되었던 관악 사회의 움직임이 있었으니, 바로 법인화 반대를 위한 서울대 학우들의 움직임입니다. 작년 9월 총투표에서 서울대학교 학생들은 법인화 반대의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후 선본연합 결성, 1인 시위, 정운찬 총리 항의 방문, 법인화 특별국 설치, 기자회견, 강연회, 교육포럼 등 수많은 반대의 흐름을 만들었습니다.

일방적으로 법인화를 추진하고 있는 정부/본부는 여전히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양대 정당의 갈등으로 인한 국회 공전으로 인해 2월 법안 처리가 무산되기는 하였으나, 각 정당들의 합의에 의해서 4월 국회 중 어느 한 순간에 처리될 수 있는 것이 지금의 상황입니다. 본부는 사실상 법인화를 기정사실로 여긴 채 학생/교수/교직원들에게 어떻게 법인화를 ‘잘’ 만들어 나갈지 의견을 묻고 있는 상황입니다.

서울대 학생들은 지금껏 수많은 논쟁과 행동들을 통해 법인화에 반대하는 우리의 입장을 계속적으로 표현해왔습니다. 정부/본부에서 말하는 ‘정부로부터의 자율성의 확보’란 실질적으로 자율적인 구조조정, 자율적인 산학협동의 다른 말에 불과합니다. 그네들이 말하는 자율성 속에 학생 자치 활동과 자치적 교육의 가능성은 축소될 것임을 지적해왔습니다.

정부/본부가 그렇게나 강조하는 ‘대학의 경쟁력’의 기준이 무엇이냐고 질문해왔습니다. 영어강의 확대, 박사 후 연구원 숫자와 같은 지표들의 상승이 서울대학교의 한 주체인 학생들의 교육의 질과 어떠한 관계를 맺는지 질문해왔습니다. 또한 그런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이루어질 지식과 학문의 상품화에 대해 우려를 표현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이루어질 대학의 기업화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를 내왔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의 지속적인 목소리들은 계속되어 단과대 연석회의의 '법인화 특별국', 노조/ 교수와 함께 하는 '서울대 법인화 반대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 전국 차원의 '국공립대 법인화 반대 공동투쟁위원회' 이렇게 세 층위에서 법인화 반대의 흐름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반대의 흐름은 학우 여러분들의 지지 여론과, 실천이 함께할 때 유의미한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아직 계속되고 있는 법인화 반대의 싸움에 학우 여러분들도 함께 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