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의 요람, 사회대 제 28대 학생회 (준)

제 10차 운영위원회

일 시 : 민중진군 31년 4월 13일 화요일 오후 4시 45분

장 소 : 16동 243호 사회대 학생회실

발 신 : 28대 학생회장 지윤

수 신 : 사회대 학생회 운영위원

[ 순서 ]

★ 참석단위

☑ 경제 A/불꽃반 ☑ 경제 B/飛반 □ 경제 C/始반 □ 사회복지/한길반 ☑ 사회/惡반 □ 심리/알반

□ 언론정보/꼼반 □ 외교/나침반 ☑ 정치/일치단결반 □ 지리/겨레반 ☑ 한음반 (□ 사회대 동아리연합회)

★ 보고 안건

1> 관악 총운영위원회 보고

2> 사회대 사업 보고

3> 단위별 보고

★ 논의 안건

1> 사도 CCTV 또는 출입제한기 설치 관련 총투표

2> 120주년 4.30-May Day 맞이 사회대 실천단

3> 낙태 영상제 및 토론회

4> 기타논의

☆ 참석단위

☑ 경제 A/불꽃반 ☑ 경제 B/飛반 □ 경제 C/始반 □ 사회복지/한길반 ☑ 사회/惡반 □ 심리/알반

□ 언론정보/꼼반 □ 외교/나침반 ☑ 정치/일치단결반 □ 지리/겨레반 ☑ 한음반 (□ 사회대 동아리연합회)

☆ 보고 안건

1> 관악 단과대연석회의 보고

4.19 민주행진 계획

I. 기조 (괄호 안은 기조 해설 작성 및 발언)

1. 모든 실업에 반대한다. 정리해고와 구조조정을 반대한다. 실업자에게는 실업수당을 지급하라. (법대 학생회장)

2. 불안정노동을 반대한다. 생활임금 보장하고 대졸자 초임삭감 철회하라. (사회대 학생회장)

3. 국공립대 법인화를 반대한다. 교육의 공공성과 운영의 민주성을 보장하라. (인문대 학생회장)

4. 반전평화를 지지한다. 아프간 재파병 철회를 요구한다. 남북관계 개선을 촉구한다. (공대 학생회장)

5. 정부의 반민주적 행태를 규탄한다. 언론의 공공성을 보장하라. 공안탄압을 중단하라. 4대강 사업을 폐기하라. 의료민영화를 중단하라. 노동조합 탄압을 중단하라. (약대 학생회장)

II. 일정

1. 12시 30분-2시, 제53대 총학생회 재선거 제2차 유세

2. 2시-3시 30분: 4.19 민주행진 학내집회

-민중의례, 개회사 (공대 학생회장)

-기조발언 1 (법대 학생회장)

-기조발언 2 (사회대 학생회장)

-기조발언 3 (인문대 학생회장)

-공연 (골패 섭외)

-기조발언 4 (공대 학생회장)

-기조발언 5 (약대 학생회장)

-선본발언 1

-선본발언 2

-선본발언 3 (희망 선본에 한하여, 발언순서는 선관위 주최 행사에서의 예에 따름)

-폐회사 (법대 학생회장)

3. 3시 30분-6시: 행진

-학생회관 앞, 5.18 기념탑

-4.19 기념공원

-신림역 행진, 사후집회

III. 선전물

1. 유인물: 기조 해설 수합 후 작성. B4 양면 1매

2. 손수건: 정책선전국에 제작의뢰 요청. 기조 기입한 적색 손수건으로 잠정.

2> 사회대 사업 보고

-후생관 문제가 일단락 되었습니다. 사회대 학장, 부학장, 기획부학장과의 면담자리에서, 후생관 이후 건축되는 아시아 연구소에 컴퓨터부, 사진부, 도장부, 양품부가 들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다만, 사회대 학장단이 지속적으로 본부에 요구를 해야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더불어서, 원래 있던 점주들이 입점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고, 이는 이후에 총학생회와 연대해서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는 부분이다는 결론을 냈습니다.

-위와 관련하여, 지속적으로 후생관에 어떤 업체가 들어가는지를 확인하고, 학생들이 다른 제반 교육환경에 대한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교육환경개선협의회라는 자리를 주기적으로 갖기로 하였습니다.

- 해오름제가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불꽃반에서 연극1, 악반에서 연극2, 일치반에서 마임, 그리고 전체 마임, 단집 마임, 발언등등으로 구성이 되었습니다. 함께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여성국에서 낙채 영상제및 토론회를 기획중입니다.

- 4.30 .노동절맞이 대안세계화를 향한 서울대 공동행동 스프링어웨이크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사회대 실천단에 많이 함께해주세요.

3> 단위별 보고

□ 경제 A/불꽃반 -

□ 경제 B/飛반 3월말에 총회를 진행하였고, 학생회칙을 개정하였습니다. 연석회의를 구성하였고 학생대표자회의를 4월 6일에 열어서 연석회의 의장이 선출되었습니다. 4.19 관련하여서는 시험기간이라 많이 참여는 힘들지 않나라고 이야기해주셨습니다.

□ 경제 C/始반

□ 사회복지/한길반

□ 사회/惡반 4월 3일에 학회 발대식을 진행하였습니다.

□ 심리/알반

□ 언론정보/꼼반

□ 외교/나침반

□ 정치/일치단결반 4월 15일에 일치반 해오름제를 노천강당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4.19와 4.30 관련된 논의를 하려고 계획중입니다. 4.19 관련하여서는 반 공동체가 사회와 동 떨어질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해야 하고 지금의 민주주의가 옳은 민주주의인가에 대한 문제제기를 해야 한다고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 지리/겨레반

□ 한음반 자치도서관이 완료되었습니다. 대출과 세미나를 시작할 예정이고, 한음반 사회전복프로젝트 이봐자네 첫모임이 목요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5월 13일에 해오름제를 진행합니다. 또, 한음반에서는 4.19가 반 행사의 성격을 가진다고 합니다.

(□ 사회대 동아리연합회)

☆ 논의 안건

1> 사도 CCTV 또는 출입제한기 설치 관련 총투표

사도 행정실에서 사도에 CCTV를 설치를 위해 사회대 학생회에 다음과 같이 연락을 해 왔습니다. “도난사고 문제가 자꾸 발생하다 보니 CCTV가 필요할 것 같아 저번에도 학생회에 이야기를 했었는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의견 교환만 있었고 그 이상 진전된 게 없어 예산이 있었으나 빠져 버렸다. 그런데 올해 벌써 몇 건의 도난신고가 접수되었고, CCTV 설치 예정 공고문만으로는 의미가 없어 이번에 실제로 CCTV를 설치하고자 한다.” 일단 사회과학도서관에서 밝힌 바는 CCTV를 11대 설치하여, 사각을 최소화시키면서 사회과학도서관 열람실을 지켜보는 것입니다. CCTV가 도입되면 아마 사회대 1층 수위실에 달려 있는 CCTV와 동일한 종류일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 사회대 학생회에서는 의견수렴을 위해 설문자보를 게재하였습니다. 수합된 의견에는 CCTV 설치에 찬성하는 의견이 다수였지만, 역시 사생활 침해의 문제에 대한 우려들이 상당히 많이 제시된 바 있습니다. 덧붙여, CCTV를 설치하기보다는 차라리 중도에 있는 것과 같은 출입제한기를 설치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지 않겠느냐는 의견들이 많이 제시되었습니다. 그러나 사도 행정실 측에서는 비용 문제로 인해 이를 일축한 바 있습니다.

이 문제를 총투표에 붙이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지금 여론화 되고 있는 출입제한기는 도난 사건과 관계없는 다른 이야기이다. CCTV설치와 출입제한기 문제는 다르게 이야기 되어야 한다. 왜나하면 도난은 외부인에 의해서만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더불어서 사생활 침해 문제가 있는데, 이 또한 도서관이 공공 장소라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CCTV가 공부하는 모습을 보거나 하는 용도로 쓰이지는 않아야 한다.

-위와 같은 두 가지 근거에 따라, 총투표는 하지 않고, CCTV는 의결하되, 사도 측에 출입제한기를 건의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2> 120주년 4.30-May Day 맞이 사회대 실천단

지난 금요일에 대안세계화를 향한 대학생 공동행동 120주년 4.30-May Day 맞이 서울대 실천단 Spring Awake의 발족식이 있었고, 이와 함께하고 있는 사회대 실천단 Iskra도 어제 발족식 및 교양대회를 가졌습니다. Iskra는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제안드립니다.

잘 지내나요, 청춘

얼마 전 한 고려대생이 자발적 퇴교를 선언했습니다. 나의 존재마저 상품이 되어 간택당하는 세상에서 진정한 자신의 삶을 선택하겠다고 말하는 그녀의 선언 앞에서 다들 만감이 교차했을 거라고 생각해요. 우리도 사실 그녀와 다르지 않게 느끼고 있으니까요.

어떤 사람들은 심한 경쟁과 쉴 틈 없는 일정 속에 살아가는 우리를 두고 연민의 눈길을 보내면서도 우리가 답답하다고, 자기의 일이 아니면 관심이 없다며 이기적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런 우리라고 영어 공부나 취직 공부에만 매진하고 싶은 게 아닌걸요. 게다가 우리를 다른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고민할 여유도 없이 경쟁의 틈바구니로 몰아세우고 있는 것은 우리 자신이 아니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점점 더 가속화 되어가는 경제 위기 속에서 우리는 <자치>라는 말도 잊어가고 있습니다. 심지어 학생들의 자치기구인 총학생회 선거에 투표만 하기에도 우리는 숨이 가쁩니다. 부정선거 사건이 일어났을 때, 조금 더 관심을 가져야 했다고 자책도 하고 학내 자치에 참여하겠다고 다짐했지만, 막상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결국 우린 게시판에 분노를 풀어놓거나, 다시 도서관을 향할 수밖에 없었지요. 이렇게 되니 학교에서 진정한 자기 통치라는 건 영영 불가능한 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졸업하고 나서도 이런 상황은 별로 달라질 것 같지 않아요. 평생 동안 내 삶을 온전히 내 스스로 구성하고 만들어 나갈 수 없을 것만 같아서 숨이 콱 막힐 때가 많지는 않나요?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것

교과서에 나왔던 과거 선배들의 싸움이 기억납니다. 그들이 거리로 나가 시민들과 함께 독재 정권에 대항하여 싸우고, 대학생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던 청년 전태일의 분신에 대해 울분을 토하며 그의 죽음을 알렸던 것을 기억합니다. 그들의 싸움이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었죠. 그런 그들과 우리가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집을 잃은 사람들이 망루에 올라가 목숨을 잃는 것에 대해, 최저 임금도 받지 못하고 일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에 대해, 보통 사람들의 노동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결국엔 우리의 삶이 기계의 부품이 되어가는 현실에 대해 우리가 분노하고 있다는 것만은 확실합니다. 우리의 삶이 더 숨 가빠 지는 것이 학교 밖의 사람들의 삶과 별반 다를 바 없다는 사실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우린 바보가 아닌걸요. 하지만 무엇을 해야 할 지 잘 모르겠어요. 우린 모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슬픈 수동의 상태에 갇혀버린 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싸우는 사람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나요? 전국 곳곳에서 구조조정이 계속되고 일자리가 없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에 맞서 노동할 권리를 외치고 비로소 자기가 원하는 삶을 선택하기 위한 목소리를 내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알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을 점점 숨 막히게 하는 것은 우리가 무능해서가 아니라, 금융위기로 말미암은 전 세계적 경제 위기의 책임을 우리에게 전가하고 있는 정부와 기업이라는 것을요. 또, 우리가 노동할 권리를 외치는 것이 금지당하는 순간, 우리의 <자치>를 잃어버리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알아요. 그러기에 사람답게 살 권리로써 노동권을 외치는 것이 이 세상을 변화시켜 왔다고 역사 속에서 배웠습니다.

“8시간만 일하자” - 119년 전 시카고 헤이마켓 광장의 봄

해 뜰 때부터 해 질 때까지가 당연한 노동시간이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극도로 낮은 임금과 열악한 노동 조건, 온갖 전염병으로 평균 수명이 25세밖에 되지 않았던, 그런 상상할 수 없는 때가 있었습니다. 노동자가, 그/녀들이 생산하는 가치에도 불구하고 여가와 휴식이 필요한 ‘인간’으로 인정받지 못했던 그 때, 수많은 노동자들이 참혹한 현실에 반대하고 8시간 노동을 쟁취하기 위해 세계 이곳저곳에서 작업장을 박차고 거리로 나섰습니다. 그리고 1886년 5월 4일 시카고의 헤이마켓 광장에서 비무장 노동자들은 경찰의 발포로 빗속에서 죽고 다쳐 쓰러져갔습니다.

우리는 그 때 죽고 다친 노동자들의 숫자도 알 수 없게 되어버렸지만, 그/녀들의 저항을 계승하고자 1890년 5월 1일 전 세계 노동자들은 또 다른 헤이마켓 광장의 봄을 계획하고 다시 거리로 나섰습니다. 이후 매년 5월 1일은 노동자들이 ‘인간’이기 위한 권리를 그/녀들의 목소리로 직접 요구하는 투쟁의 날로 이어져왔습니다.

보편적인 노래로 봄을 깨우다

8시간 노동은 상식이 되었지만 그와 함께 구조조정도 상식이 되어버린 오늘, 자발적 퇴교를 선택했던 김예슬 씨를 다시 생각합니다. 그녀의 선택은 숨 막히는 경쟁으로 내몰리던 우리를 아주 잠깐, 흔들리게 했었잖아요. 학교를 나서던 그녀는 많이 무섭고, 또 많이 외로웠을 것입니다. 하지만 무언가 바꾸어 보려는 당신에겐, 당신의 손을 잡아줄 우리가 있기에 외로워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마세요.

학교는 역사적으로 수많은 권리와 수많은 이야기, 또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이 외치는 권리는 결코 우리들만의 것이 아님을, 이 세계를 이루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나누어야 하는 것임을 이야기하기 시작하는 자리가 바로 학교가 될 수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우리의 <자기통치>를 실현하는 과정입니다. 관악에서 진정한 자치를 만들어 가기 위하여 120주년 4.30-mayday실천단과 함께 노동할 권리를 이야기 합시다. 우리를 상품으로 만들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사회에서 노동에 대한 질문을 다시 제기합시다. 노동권은 우리와 상관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해왔지만, 실은 쉴 새 없이 트랙을 달려야하는 자신의 삶에 의문을 제기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열쇠가 될 것입니다. 이제 누군가가 정해주는 삶이 아니라, 우리가 상상하고 꿈꿀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현실로 만들어 나갑시다. 더 나은 삶과 세상을 꿈꾸는 보통 사람들의 보편적인 노래를 시작합시다.

바로, 여기서 실천단의 이름 SpringAwake가 탄생했습니다. 우리의 노래로 관악에 봄을 부릅시다. 누구에게나 따스한 봄은 어디에서 오는 게 아니라, 우리가 만들어 가는 것일 거예요. 봄을 꿈꾸는 당신과 함께 봄으로 함께 걸어가고 싶습니다. 당신의 손을 놓지 않을게요.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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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일정

4.3집회

흐름

MayDay 실천단 제안자보 붙이기 완료 마지노선

선거시작

단위

-단위별 430-MayDay 계획 수립

-단위별로 실천단 제안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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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일정

-대학생 공동행동 자료집 발간

-웹 소식지 1

-선전선동학교

서울상설연대체 출범(가)

노동절 맞이 대학생 공동행동을 위한 토론회(가)

공동행동 발족식(가)

흐름

4.30-Mayday 실천단 발족식(가)

실천단 1차 선전물, 자보 작성, 부착

단위

해옯제리허설

준비&실천단

제안

실천단

제안

해오름제

제안완료!

캠실천단발족식

결합하자!

-법인화 : 학내 총화 집회(4월 5일이나 6일).

-실천단 제안 1차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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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일정

웹 소식지 2

장애차별철폐

문화제

흐름

실천단 1차 선전물, 자보 작성, 부착

교양 및 선전전 준비

점심-거점선전전

저녁-셔틀선전전

대학생 정치토론회(가)

선거완료(가)

실천단 2차 선전물, 자보 작성, 부착

단위

자보붙이장

사회대 실천단의 발족식위상을갖는

교양대회&선전물제작

점심선전전

후생관 줄에서

점심선전

후생관 줄에서

정치토론회결합

문화제 전에

교양진행하기&

420선전물제작

-4.30-MayDay실천단 본격적으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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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흐름

웹 소식지 3

장애차별철폐의날

최저임금집회(가)

G20재무장관회의(미국워싱턴)

이주노동자 연대주점

캠 흐름

실천단 2차 선전물, 자보 작성, 부착

강연회(가)

교양자료 읽기

점심-거점선전전

저녁-셔틀선전전

점심-거점선전전

저녁-셔틀선전전

실천단 3차 선전물, 자보 작성, 부착

단위

자보붙이장

강연회결합

사회대 실천단

영상제

점심 후생관줄

-4.30-MayDay실천단 가동.

-교양과 선전전 준비를 따로 하기 보다 강연회 전에 그 주 교양 사전 자료들을 같이 읽어보고 오는 것으로 함. 선전물 준비는 주말에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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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흐름

웹 소식지 4

이주노동자

Mayday 집회

근심위 투쟁

타임오프제 반대투쟁

가자 430 !

메이데이로 !

흐름

실천단 3차 선전물, 자보 작성, 부착

교양 및 선전전 준비

점심-거점선전전

저녁-셔틀선전전

점심-거점선전전

저녁-셔틀선전전

단위

사회대 교양 및

선전전준비

-4.30-MayDay실천단 가동.

-대표자는 강아지

-5월2일 이주노동자 Mayday 집회

3> 여성국 1차 이야기 모임 보고 & 낙태 영상제 및 토론회

여성국에서는 지난 4월 3일에 이야기 모임의 초동모임을 진행하였습니다. 여성국은 최근 진행되고 있는 이명박 정권의 낙태단속에 대한 문제제기를 심화시키기고 낙태 문제에 대한 기존 논의의 한계들을 넘어서기 위해 영상제를 열기로 하였습니다. 영상제 및 토론회는 오늘 4월 13일(화) 늦은 7시 16동 104호에서 진행됩니다.

여성국 이야기 모임 "페인킬러" 초동모임 보고 - 여성국장 인

1. 여성국 이야기 모임 소개

2. 과/반별 상황 공유

→ 새터와 엠티에서의 술게임 위주의 강권 문화, 쇼 강요 등이 여전히 이루어지고 있음, 새맞이 회의 때의 기조나 내규 논의가 단지 처음 만났을 때의 형식적인 매너로 치부되고 있음. 특히 2월과 3월에는 그나마 반 단위로 어울리던 사람들이 학회로 분화되면서 학회별 편차가 큰데도 그 안에서 불편함을 느끼는 개인들은 파편화됨.

→ '놀기' 혹은 '잘 논다'라는 것이 술 잘 마시고 당구치고 밤새 어울려 다니는 모습 한가지로만 여겨져서 배제되고 소외되는 사람이 생김. 특히 시간이 지날수록 노는 자리에 '불려가지' 못하는 사람이 선택받지 못했다는 느낌을 받게 됨. 그리고 소위 '잘 논다'는 것이 남성 위주로 돌아가면서 과/반에도 남학우 선-후배 라인이 형성되고 그 사람들만이 과/반에 남을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짐. 하지만 대안문화가 딱히 존재하지 않음.

→ 반 공동체의 붕괴와 여성주의의 소실은 함께 간다고 생각. 특히 학생회라는 구심점이 존재하지 않을 때에 반에서 여성주의를 발화하는 데에 한계가 있고, 개인이 발화할 때에는 그가 헤게모니를 잡지 못하면 그저 '저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으로 낙인찍혀 사람들이 그/녀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지 않게 됨.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함.

→ 성폭력적인 상황이나 반여성주의적인 행동에 대한 문제제기가 "공동체의 情을 해친다"고 여겨짐. 또 이런 문제제기에 대하여 뒷말이 나오는 경우도 많음.

→ 이러한 문제들이 발생하는 가운데 반 공동체가 분열하고 있음.

3. 어떤 여성주의를 어떻게 말해야 하는가

→ 여성해방과 남성해방의 관계에 대한 고민, 그리고 남성 페미니스트에 대한 고민

→ 자신의 어떤 행동이 타인에게 불편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그것을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의 개인적인 경험의 문제로만 치부하는 문제. 불편함이 보편적이지 않다고 보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음.

→ 현상으로 드러나는 것들의 원인들과 조건들을 사고해야 함.

→ 대안적인 공간, 불편함과 고민들이 이야기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함. 있으면 지원하고 없으면 제공.

→ 페미니즘 대중사업에 대한 회의. 세미나 등을 기획할 때 '페미니즘에 동의할 만한 (좋은) 사람들'만을 청자 혹은 대상으로 설정하는데 그것은 수동적이고 성과도 제한적이지 않은지. 사실은 페미니즘에 대하여 반감을 가질만한 사람들이 많고 그들에게 충격으로 작용하여 새로운 상상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공격적인 활동이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닌지. 그러나 논리적일수록 반작용이 크다는 특성이 있음. 이들을 과연 설득할 수 있나?

→ 내용을 채우는 것이 중요. 새맞이 때부터 '공동체의 윤리'라는 데에서만 머물고 내용 없는 페미니즘 자체만을 선동해 왔다는 생각이 든다. 성폭력, 일과 가사, 이성애중심주의, 가정폭력 등 구체적인 고민을 담아야.(그 고민의 내용은 각자가 다를 것이지만)

→ 페미니즘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인식을 바꾸는 것 역시 중요. 이 두 가지를 상황에 따라 조절해야.

4. 낙태토론회 논의

→ 루마니아에서 낙태가 불법이었던 때에 여성들의 상황을 담은 영화 <4개월 3주, 그리고 2일>을 상영하는 것이 어떨까? 글보다 더 울림있게 다가갈 수 있다

→ '태아의 생명권 vs 여성의 권리' 라는 식으로 논의가 진행되면 힘듦.

→ 낙태에 관한 논의는 일단 아이가 생긴 이후만을 생각하는데, 그 이전의 과정과 사회적인 맥락도 보아야

→ 낙태단속 찬성 측의 논리로는 출산장려, 모성의 신성성, 도덕, 태아의 생명권, 성문란, 책임론 등이 있음

→ 찬반 토론 형태로 하는 것이 긴장감도 있고 폭력적이지도 않고 좋지만 찬성 패널을 구하기 힘듦

→ 낙태 자체가 옳고 그름을 논하는 것만이 아니라 이와 관련하여 당사자인 여성이 아무 말을 할 수 없는 조건이 문제

→ 데프콘의 노래 <그녀는 낙태중>에서 낙태하는 여성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여성의 섹슈얼리티나 성욕은 숨겨야만 하는 것으로 취급됨. 또 노래에서 이야기하는 BJ가 '헤프고' 스스로 '자초했다'고 비난받고 있는데, 정작 그녀를 대상화하는 시선을 형성한 것은 남성들.

→ 낙태와 남성의 당사자성

→ 4월 13일 오후 6시부터 100분 가량 영화를 보고, 자체 제작 영상(미르에게 부탁?)을 보면서 이러한 내용이 현재의 문제들과 어떻게 연관되고 우리들의 인식은 어떤지를 본 다음 둘러앉아서 1시간 30분 가량 토론을 하는 것이 어떤지. 낙태 논쟁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쟁점들을 그 때 이야기하자.

- 어떤 반에서는 여성주의에 대한 이름을 쓰지 않더라도, 술자리에서의 불퇘감 (신체적 성폭력이라든지, 언어적 성폭력)이 발생을 하였고, 이에 대한 문제제기가 들어왔다고 합니다. 이러한 문제제기가 학생회가 서야 한다는 문제의식으로 흘렀고, 그래서 문화 생활팀이라는 것을 설치하여 반 내의 규칙을 만들기로 하였다고 합니다.

- 낙태는 기본적으로 여성의 권리 쪽에 무게가 실려야 한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대안을 내는 형식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육아에 대한 사회적 제공으로 논의가 되었으면 한다.

- 피임에 대한 문제제기가 될 수 있어야 한다.

- 인간이 아니냐 맞냐라는 문제제기는 어려운 부분이다. 그렇다면 생리할 때 배란이 되는 것도 인간이냐, 남자가 자위할 때 나오는 정자 또한 살인이냐 라는 등등의 것 까지도 올라갈 수 있다.

4> 기타논의

[일정] - 앞의 논의 안건 부분을 참고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