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의 요람, 29대 사회대학생회

제 2차 운영위원회

 

 

일시: 2011년 5월 2일 월요일 저녁 6시

장소: 사회대 학생회실(16-243)

발신: 사회대 학생회장 김재의

수신: 과/반 학생회장

 

 

 

 

 

 

 

 

 

■ 참석단위 및 보고

 

과/반

보고

계획

경제A/불꽃반

17일 장터 천막대여 신청하셨습니다 ㅋㅋ

 

경제B/飛반

장터는 19일 자하연에서 열립니다. 학생과에 예약했습니당 ㅎ 장준위 꾸려서 연대장터 논의합니다

 

사회/惡반

별다른 보고/변동사항 없습니다~

 

한음반

20일 일일호프 입구역에서 열립니다. 후원 연대 여부는 추후 논의 예정!

 

지리/겨레반

518 당일 간단한 추모행사를 제안하셨습니다. 사회대학생회에서 기획해보겠어요.

 

외교/나침반

 

 

 

 

 

 

 

 

 

보고안건에 앞서 과장님들이 교개협 등의 자리에서 장터 예약 문제, 강의실 예약 문제를 다루어 줄 것을 부탁하셨습니다. 장터는 지금 5, 10월에만 본부에서 허가를 해주고 있습니다. 이 원칙이 타당한지 검토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강의실 예약 같은 경우는 학생들이 빌렸는데 본부, 교수님들이 갑작스럽게 쓰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대책 마련을 요구하겠습니다.

 

■ 보고안건

 

1. 전체학생대표자회의 보고

4월 28일 전체학생대표자회의가 열렸습니다.

 

- 상반기 총노선이 제출됐습니다. 비판정신이 살아 있는 대학공동체를 복원하자는 것이 총노선의 핵심적인 기치였습니다.

- 서울대 법인화법 폐기 운동의 궁극적 목표를 대학운영에 학생들이 개입하는 것으로 설정해야 한다는 내용의 수정동의안이 제출됐고, 통과됐습니다.

-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전학대회 전까지의 예산내역이 공개됐고, 질의 후 통과됐습니다. 예산내역을 자보, 자료집 등의 방식으로 대중공개하기로 했습니다.

- 질의 중 응답되지 못한 부분에 대한 설명과 이후 구체적 계획들은 총운영위원회에서 논의될 계획입니다. 전달할 사항이 있으시면 단운위에서 말씀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2. 430-메이데이 보고

- 노조법 전면 개정! 생활임금 쟁취! 430 청년학생문화제와 5월 1일 메이데이 집회에 다녀왔습니다. 5월 1일 메이데이 집회 전에는 이주노동자 집회가 열렸습니다. 집회가 끝나고 행진을 하면서 최저임금을 현실화하라, 비정규직 철폐하자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 사회대에서는 12-3분의 학우들이 함께 430 문화제에, 5-6분의 학우들이 메이데이 본집회에 함께 갔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학우들과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3. 사도 사물함 관련 보고

오늘(5월 2일)까지 신청 마감입니다. 내일 저녁 6:00 사회대 홈페이지(so.jinbo.net)을 통해 당첨자 명단이 공개됩니다.

 

짝짝짝 박수로 보고안건 통과~

 

■ 논의안건

 

 

1. 광주역사기행 제안서

[별첨문서1]

 

광주역사기행과 관련된 기획안을 제출했습니다. 14-15일로 가는 것, 21-22일로 가는 것 크게 두 가지 안입니다. 14일에 갈 경우 사회대학생회 독자기획의 형태로 가고, 21일로 갈 경우 광주순례를 해 왔던 대학생사람연대라는 단체와 가게 됩니다. 물론 대사람과 함께 가더라도 사회대학생회 차원의 별도 기획은 있을 것입니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숙소, 차량, 식사 등 세부적인 실무 사항들을 다 집행할 만큼 사회대학생회 집행인력이 많지 않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사회대학생회 차원에서는 21일로 기획하는 것이 낫지 않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 차량 숙소 식사 등에 대한 사항들을 대학생사람연대와 함께 준비하고, 도심순례/망월동 묘역 순례를 사회대학생회 차원에서 준비하는 형태의 기획이 될 것입니다.

과장님들께서 광주 역사기행과 관련된 토론을 과반 안에서 진행해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토론해 보시고 다음 단운위 때 결과를 알려주세요^^

 

2. 상반기 해오름제 제안서

[별첨문서2]

 

해오름제와 관련된 논의들이 오갔습니다. 해오름제를 한 반도 있고, 별도의 해오름제 자리를 만드는 반도 있습니다. 통합 해오름제(가)가 좀 불가능할 것 같지 않나라는 과장님들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사회대학생회 차원의 해오름제를 따로 진행하되, 각 과반에서 공연이나 문예공연 등을 준비해 주시고, 각 과장님들의 발언을 경청하는 알찬 시간으로 기획하도록 하겠습니다. 독특한 기획이나 재미있는 기획 있는 단위에서는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아아아..

 

그 외에, 상반기 단학대회를 열어서 총노선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과장님들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다음 주 내로 공고를 내도록 하겠습니다.

 

3. 여름농활 기획단 계획

이번 여름 방학을 맞아 사회대에서 각 공동체가 같이 갈 수 있는 여름 농활을 기획하고자 합니다.

제안드리고 싶은 것은 반핵농활입니다. 후쿠시마에서 일어난 원전 사고로 인해 핵에너지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체르노빌 참사 이후 피폐해진 주변 환경에 대한 자세한 보도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는 핵에너지를 전체 에너지 생산량의 59%로 올리는 핵 르네상스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핵에너지가 고효율의 대안에너지라는 인식 때문입니다.

하지만 후쿠시마 사례에서 보듯 핵은 기회비용이 너무 큽니다. 핵분열이 일어난 땅에서는 생명체가 살 수 없습니다. 체르노빌의 경우 폭발 이후 사고처리과정에 참여했던 인부 600여 명이 5년 내에 정체불명의 병으로 사망했다고 합니다.

이명박 정부의 재생에너지에 대한 연구는 전체 에너지 개발 비용의 1-2%에 불과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핵에너지를 무조건 추진하는 것이 과연 합리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까요? 독일의 경우는 재생에너지에 대한 연구 끝에 국가에서 필요한 상당량의 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에너지생산에 대한 대학생들의 문제의식을 알려야 하지 않을까요? 올 여름, 정부와 시민사회에 핵은 과연 대안적인 에너지인지, 한번 주장해 보는 건 어떨까요?

 

반핵농활의 기조 자체에 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반핵농활 또는 환경현장활동은 전통적인 농활의 형태로 기획하되, 농활 일정에서 반핵집회/퍼포먼스 등 핵 관련 일정들을 배치하는 형태입니다. 반핵현장활동의 근본적 취지에 동감한다, 유기농이나 생태주의 농활 등과 접목시킬 수 있었으면 좋겠다, 기조 등에 대해 근본적으로 논의하는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다, 등의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 또 농활을 좀 치밀하게 기획해서 설득력 있는 일정들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도 했습니다.

마침!!! 둥둥둥 5월 5일 서울대 사회대 학생회실에서 반핵농활을 준비하는 단위들의 회의가 열립니다. 이 자리에 많은 과장님들, 단위 대표자님들 오셔서 반핵농활이 어떤 건지 보고, 결정을 내릴 수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회대학생회 집행국에서 이번 주 내로 여름농뢀 기획단을 모집한다는 자보를 붙이기로 했습니다. 8월에 시작되는 활동이지만, 그 전부터 미리 홍보 등과 교양, 기조논의 등을 진행해야 하기에, 기획단을 대중적으로 모집하고 그 외 각 과반에서 여름활동에 관심이 있는 학우들을 기획단으로 보내 주시기로 했습니다. 첫 기획단 회의는 5월 12일입니다.(시간을 미처 못 정했는데 저녁 쯤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자리에서 농활의 기획 형태, 기조 등을 함께 논의할 예정입니다. ^^

 

 

■ 결의안건

 

1. 학생인권조례 서명

두발자유화, 학생들의 자치활동 보장 등의 내용을 담은 학생인권조례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회대에서도 함께 합시다!^^ 자세한 내용은 구두로 설명드리겠습니다.

 

과장님들께서 반운위 들어가셔서 물어보신다고 하셨습니다.~

 

2. 서울대 법인화법 폐기를 위한 본부 앞 일인시위

- 매주 월요일 서울대 법인화법 폐기를 위한 학내 선전전이 있습니다. 낮 12시 천막 앞에서 시작합니다.

- 매주 화, 수, 목, 금에는 서울대 법인화법 폐기를 위한 일인시위가 진행됩니다. 총학생회에서 매주 금요일 사회대 학생회에서 일인시위를 맡아 줄 수 있겠느냐고 요청하셨습니다. 단운위원님들 어떠신가요?

 

이번 주부터 사회대가 돌아가면서 맡기로 했습니다. 단짱-비-나침(?)-악-한음-겨레-불꽃 순서대로 하기로 했습니다.

 

 

■ 광고

 

1. 대학개혁 토론회

대학개혁 토론회가 열립니다. 5월 4일 낮 3시 총장잔디입니다. 대학개혁의 구체적인 내용과, 서울대 법인화법 등을 포괄해 대학이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를 다루는 토론회라고 합니다. 많은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참석하신다니, 함께 가 봅시다 ㅋㅋ

 

 

 

 

 

 

5.18 광주역사기행 제안서

 

1. 사업취지

올해는 광주민중항쟁 31주기다. 작년 이명박 대통령은 518 추모행사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대신 ‘방아타령’을 부르도록 했다. 거기에 발맞추듯 정부에서는 ‘5월의 노래’를 공모한 바 있다. 광주가 단순히 지나간 역사가 아니라, 새로 기억되는 역사라는 것을 입증하는 사실이라고 하겠다. 아직도 발포 책임자가 누군지, 광주에서 정확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었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그럼에도 정부와 보수여당은 광주민중항쟁의 의미를 축소하고 은폐하기 바쁘다.

80년대 학생운동이 한참 성행했을 때, 광주는 학생들에게 마음의 고향이었다. 80년, 사북탄광 노동자들을 비롯한 노동자들의 파업에서 비롯된 ‘서울의 봄’은 대학생들에게도 영향을 주었다. 민주화를 요구하며 서울역 광장으로 몰려나왔던 10만여 명의 학생들과 시민들은 군부에 개입의 빌미를 주지 않아야 한다는 학생운동 내 온건파의 주장으로 ‘서울역 회군’을 결정했다. 그로부터 이틀 뒤 전국 총학생회장단에 대한 연행이 시작됐으며, 이를 거부한 전남대 학생들의 시위 진압에 공수부대가 투입되면서 광주는 우리가 알고 있는 그 광주의 역사를 밟게 된다.

민주노조운동을 처음 만들었던 사람들, 90년대 보수정치로의 회귀를 씁쓸한 마음으로 바라보아야 했던 사람들, 그리고 시대를 넘어 비정규직 노동자, 장애인, 여성과 함께 하고자 했던 사람들은 광주를 이정표로 삼았다. 그것은 광주가 민중이 스스로 주인답게 살겠다는 인간선언이었기 때문이다. 무자비한 구타와 연행, 일방적인 살육 등 최소한의 인간적 권리마저도 박탈당했던 기억, 그리고 5월 22일부터 27일까지 민중들이 만들었던 해방광주의 기억은 진보와 변혁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다른 무엇보다 소중한 것이었다.

31년이 지난 지금, 다시 한 번 광주에 내려가 광주의 민중들이 보고 느껴야 했던 것들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자 한다. 도청에서 마지막 밤을 맞으며 몸을 뒤척이던 이들이 느끼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그리고 광주 시민들이 느끼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2. 사업기획

일시: 5월 14-15일 or 21-22일

 

1안: 14-15일에 일정을 진행하는 것.

2안: 21-22일에 일정을 진행하는 것.

 

에 대한 과/반 내부의 토론을 부탁드립니다.

 

1안의 경우 장점은 1) 광주민중항쟁 기일 전에 광주를 갈 수 있다. 2) 사회대학생회에서 독자기획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2안의 경우 장점은 1) 차량 및 숙소에 대한 해결이 가능하다 2) 좀 더 알차게 프로그램을 구성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매년 광주순례를 가는 ‘대학생사람연대’라는 단체가 있습니다. 이 단체에서 21-22로 광주역사기행을 간다고 합니다. 광주순례를 갈 경우 보통 전남대학교 등에서 숙소를 정하게 됩니다. 사회대학생회 집행인력으로는 숙소나 차량, 식사 등을 준비하기에 무리가 있습니다.ㅜㅜ 이 부분에 대해 대학생사람연대와 함께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3. 진행방식

 

- 사회대 학생회에서 광주 도심답사와 망월동 묘역 순례를 준비하겠습니다.

- 21일-22일로 결정될 경우 대학생사람연대에서 숙소와 21일 점심식사, 22일 식사와 교통편을 제공하게 됩니다. 물론 어느 정도 분담금은 내야겠죠? ㅋㅋㅋ

 

 

4. 일정(예시)

 

1) 집결 오전 9:00

2) 버스 프로그램 진행 - 영화상영. 자기소개, 노래배우기 등.

3) 광주 집결지에 도착 2:00

4) 전체 오리엔테이션 2:30

5) 광주 시위 현장 행진 (전남대 ~ 도청) 3:00 (행진은 1시간 30분 / 휴식 30분)

집행국이 주요지점에 대해 설명.

6) 전남도청 둘러보기 5:00

7) 숙소로 이동 6:00

8) 저녁 식사 7:00

9) 20대 광주를 가다 ‘학생 문화제’ 8:00

10) 조별 토론 및 뒤풀이 10:00

 

 

- 22일 프로그램 예시

1) 기상 및 아침식사 7:00

2) 숙소 정리 및 이동 8:30

3) 망월동 묘역 참배 및 열사와의 만남 10:30

4) 신묘역 참배 및 열사와의 만남 11:30

5) 점심식사 13:00

6) 정리 및 서울로 이동 14:00

 

6. 참가비

1만 5천 원 - 2만 원

 

 

 

 

 

사회대학생회 해오름제

 

1. 사업개요

29대 사회대 학생회가 새롭게 출범합니다. 많은 학우들과 함께 사회대 학생사회가 2011년 다시 부흥하길 기원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합니다. 재미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보도록 합시다.

 

2. 사업기획

- 각 과/반 학생회 해오름제 치르셨나요? 사회대 학생회와 과/반이 함께 기획하고 함께 만드는 해오름제를 만들고 싶다는 것이 저의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어떠신가요??

 

일시: 미정(5월 말 날씨 화창하고 바람 선선한 날) 저녁 6시 30분

장소: 사회대 주차장

 

3. 진행 개요(미정)

* 개회사(?)

* 과장님 발언 1

* 반 공연 1

* 과장님 발언 2

* 반 공연 2

* 과장님 발언 3

* 반 공연 3

* 과장님 발언 4

* 반 공연 4

* 과장님 발언 5

* 반 공연 5

* 사회대 학생회장 발언

* 의례(제문낭독??)

 

 

## 독특한 아이디어 있으신 분 언제나 환영입니다!

ex. 꽁치를 구워먹자, 인디밴드를 부르자 et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