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e_down.asp?redirect=%2F260012%2F2009%2F3%2F4%2F55%2Ffebak%5Fmoon%5Fgong%5Fweb%2Ejpg


 

언니들의 공연이 보고 싶사와요.

 

- 2009 봄 페미니즘 박람회 <페미니스트 박람회> 中 문화제 <딴따라 언니들- 탈주하다> 공연을 제안드립니다

 

수신 : 공연하는 언니들

발신 : 페미니즘 박람회 기획단

 

페미니즘 박람회 소개

 

  관악 페*미니즘 문*화제는 관악여모에서 기획단을 모아서 2006년 상반기까지 매학기 한 차례씩 그때의 문제의식들을 가지고 진행해온 문화제였으나, 2006년 하반기부터 2008년 하반기까지는 관악여모의 활동역량 부족으로 하지 못했습니다. 관악 내에서 이런 페미니즘적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계기가 사라진 것이 안타까웠던 관악여모와 사대여모의 활동가들이 모여 ‘페문’과 같은 자리를 다시 부활시키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문화제와 전시, 캠페인 등을 종합적으로 진행하는 관악 페*미니즘 박*람회(이하 페박)를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2009년 봄 관악 페박의 가제는 <페미니스트 박람회>입니다. 페미니스트 박람회는 제목 그대로 페미니스트에 관한 박람회로써, 페미니즘 담론 자체를 다루는 것뿐만 아니라 앞서 말한 페미니스트에 대한about feminist (학내외의) 사회적 인식, 페미니즘에 대한about feminism 담론, 더 나아가서는 페미니스트들이 페미니즘과 자기와 다른 페미니스트들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서도 다루고자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페미니스트 언니들에 대한 이미지/환상/관념들을 분석 !

② 그 분석들 각각에 대해서 페미니스트 언니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말도 안 되는 것들은 격파, ‘일말’ 동의하는 부분이 있다면 보충

③ 실제로 (여전히) 학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페미니스트 언니들과 (가능하다면) 학외의 페미니스트 언니들까지도 섭외해서 우리가 각자 가지고 있는 (너무나도 다양한) 페미니즘들을 교류

 

  위와 같은 내용들을 서울대 여성학 주간(3월 30일 월요일 - 4월 3일 금요일)동안 학내의 여러 장소(전시-중도터널; 문화제-학관라운지; 캠페인-학관, 아크로, 해방터, 걷고 싶은 거리 등 학내 곳곳)에서 캠페인/전시/문화제를 통해 최소한 일주일동안 맘껏 떠들어 보려고 합니다.

 

 

페박문화제 "딴따라 언니들- 탈주하다 [페미딴따라; feminists' in the groove]"

 

  그 중 문화제인 "딴따라 언니들- 탈주하다"는 페박 기간 동안 나온 이야기를 함께 모여서 나누고 즐기는 자리로 페박 마지막 날인 4월 3일 금요일 4시(가) 서울대학교 문화관 앞(가)에서 페박의 문화제(이름뭘로할까)를 할 예정입니다. 페박 기간 동안 진행된 전시와 캠페인을 모으는 한편, 학내외의 페미니스트 언니들의 밴드/랩/댄스 공연 등 동적인 활동에서부터 시 낭송과 같은 정적인 활동까지 다양한 공연의 섭외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끝나고 뒷풀이도 있어요!ㅎ)

  시간과 여력이 되시고 공연을 하고프신 분들은 꼭 공연과 문화제 참여를 해주세요! 어떤 종류의 공연도 환영합니다!ㅎ 아직까지 서울대 내의 멸종(?)하지 않고 살아있는 페미니스트 언니들, 페미니스트 문화 활동을 고민하고 있는 언니들과 이번 기회를 통해서 활동에 대한 영감과 연대의 가능성을 나누고 싶습니다.

  공연을 하실 개인/단위 여러 분들은 관악여모 비취(010-2315-5077)에게로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