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쿠와쿠와
2008.03.01 19:52
07학번씨 말을 하셔도 좀 듣기좋게 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장난하냐니요. 수백명이 마실 맥주를 그럼 집행부 댓명이서 다 옮길까요? 그거 두개 옮기실 동안 그 잘나빠진 양복이나 입고 손에 깍지 낀채 놀고만 있었을까요? 저는 새터는 가지도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아마 그랬을것 같지는 않은데요. 그거 두개 들고 왔다갔다 하신건 참 고생하신 것 맞지만 07학번님이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을때나, 밤에 새내기들 붙잡고 이야기하며 술 마시고 있을때도 어딘가에서 짐 나르고, 행사 뒤에 어지러진 곳 치우고 있었을 사람이 누굴까요. 아니라면 뭐 할 말이 없지만요. 리플다신 내용만 보면 '난 이제 2학년씩이나 되서 놀러온 새터에 짐이나 나르라고 시키다니 참 기분이 나쁘구만.' 하는 것 같네요. 물론 돈도 내고 오고 했으니 화도 나겠지만 그 돈으로 집행부가 밥이라도 한끼 사먹겠습니까. 사실 새터는 학생들이 낸 돈만으로는 진행할수도 없는 행사입니다. 어디 화려한 외부 행사에서야 돈도 많고 하니 자원봉사자도 많이 끌어다 쓸 수 있고, 그만큼 행사의 진행도 원활하겠죠. '지나가던 학우'에게 일을 시키는 일도 없을 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