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대도서관4층 해동의 사물함은 어떤식으로 수주가 되었는지 모르겠으나 담당자가 한번 열어보지도 않았을법 할 정도로 이상한 시스템입니다. 닫을ㄸㅐ마다 비밀번호가 바뀌게 되어있어 손가락이 삐끗하기만 해도 사용자가 모르는 번호로 바뀌게 되는일이 흔한데 사회대학생들은 학생회에만 연락하고 직접 연락하지않았나봅니다. 08학번인 제가 도서관행정실에 직접 말씀 드리니 두명의 여직원 분들은 빈정대는 말투로, '그럼 본인이 잘 누르셨어야죠', 라거나 '그럼 중앙도서관 이용하시면 되잖아요'라고 공격적인 어투로 제가 행정실문을 나가는 순간까지 경비실 아저씨가 안맡아줄거라고 계속 말하는 등  자신들의 직무가 도서관행정임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직무상의 번거로움을 들어 의견을 묵살하려는 시도를 했습니다.그러나 사회대도서관행정실에서 가장 나이가 많아보이는 남자분께서 (직권이 있으신 것으로보아 실장님 추정) 학생 의견을 경청하시고 그토록 어려움이 있었는지 몰랐다며 문제사항에 대해 바로 시정해주셨습니다. 우리 사회대는, 적어도 제가 지금껏 지켜본 사회대는 바로 이런 정신이었습니다. 문제상황이 있다면 앞의 여직원 두명처럼 관료주의로 일관하며 직무태만ᆞ수수방관이 아니라 그 문제를 합리적인 의견교환 및 의사결정을 통해 고치는 '합리'가 사회대 정신이고 나아가 제가 겪어온 우리학교 교풍이라고 생각하는데, 본 글에서 언급한 사회대'도서관'행정실의 직원 분(오늘8.29 오전에 4층 사물함 마스터키 문제를 해결해주신 분ㅡ경비실에 맡기신다고 함)이 꼭 그러한 우리 교풍에 부합하는 분이라고 생각되어 칭찬 아니 감사글을 올립니다. 그런 한 분 한 분을 통해 국내 최고학부로서의 우리 대학의 품격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분초가 전쟁인 대학원 입시 와중/목전에서 이렇게 구구절절 사연을 올리는 이유는 위에 적은 저의 글에 드러났을 거라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