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사회대학생회
2011.03.16 12:01
어제 상황과 관련하신 모든 지적을 받아들이며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말씀하신대로 사전에 공고를 붙여야 하는 점부터 자리를 비워달라는 부탁을 30~40분 전에 해야한다는 점에 대해 모두 동의하는 바이고 너무나 당연한 사실입니다. 라운지 사용 공고는 당일 오전이나 점심에 붙이고 사전 준비하는 집행국이 행사 한시간 전부터 양해를 구했어야 함에도, 현재 연석회의의 집행력 부족으로 해당 작업들을 모두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해당 업무를 지원해주기로 했던 분들(연석회의 관계자가 아닌 지인들)이 갑자기 일정이 생겨서 도와주지 못하면서 최소한의 공고나 사전양해 작업을 전혀할 수 없게되었다는 변명아닌 변명을 드립니다. 그러나 집행력 부족이란 것이 문제에 대한 변명은 되지 못한다고 생각하기에, 다시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또한 개방성 문제에 관해서는 전달하는 과정에서의 오해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말씀하신대로 단학대회 자체는 사회대 학생 모두에게 개방된 대표자회의입니다. 사회대 회원 누구나 참관하고 발언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것은 당연하며, 그런것과 별개로 라운지를 사용하는 단위가 자판기와 CP게이트 쪽은 열어놓아야 하는 것 또한 당연합니다. 이번 단학대회에서도 실제로 그쪽의 출입은 자유롭게 해 두었습니다. 그러나 그 양해를 구하러 가셨던 관계자 분께서 단학대회 관련 실무를 진행해 본적이 없었던 사람이었습니다. 단학대회 실무 유경험자가 문자와 전화로 "라운지에 계신 분들에게 이러이러한 사항 공지해달라"라고 간략하게 얘기를 했고, 사실상 단학대회 실무를 본적이 없었던 분이 그렇게 전해들은 공지를 하는 전달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 역시 문제가 발생한 '이유'일 뿐 문제를 덮어주는 변명이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하기에 불편하셨던 지점에 대해서 사과드립니다.

연석회의는 해소되었지만, 앞으로 선거 과정/이후 학생회 재건 이후 다양한 자치행사 과정에서 라운지를 사용하는 경우가 잦을 것이고, 그 과정에서 이러한 문제점이 다시 노출되지 않도록 선거관리위원회와 29대 학생회측에 공식/비공식적으로 분명히 해당 지적들을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불편하셨던 지점에 대해서 다시한번 사과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지적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