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사회대 도서관 쓰면서 학생 편의를 위해서 일하는 모습을 보고 고맙게 여기던 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오늘 오전에 사도에 와서 사물함을 열어보려 했더니 비밀번호도 바뀌어 있고 혹시나 해서 학생회 사무실에 가보니

그 안에 있던 제 물건들이 다 옮겨져 있었습니다.

저는 재배정을 받은 사람이고,  이것에 착오가 있었다는 것은 알겠습니다.

그런데 사물함 추첨에 관해서는 사도 입구에 붙어있는 안내문에 의존하고 있는 사람이 다수이고, 저 역시 그랬고,

사물함을 강제로 비운다는 얘기는 금시초문이었습니다. 

이렇게 아무런 공고도 없이 이렇게 사물함을 비워도 괜찮은지? 아마 제가 아니더라도 하루아침에 사물함이 비워져있다면

누구라도 기분이 좋지 않을 것입니다.  다음 학기 부터는 꼭 다수인이 볼 수 있는 곳에 미리 공고하고 비우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