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새롭게 선출되신 학생회장분께 축하말씀 드리구요ㅋ
학교 다닌지 4년만에 사회대학생회 게시판에 처음으로 글을 써보네요.

다름이 아니고 어제와 그제 이틀간 수시 면접이 있었습니다.
역시나 많은 학부모님들께서 같이 오셨더군요. 20살 가까이 먹었으면 그런 것 정도는 혼자 다녀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부모님 마음이야 그렇겠습니까~

근데 매우 추운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밖에서 기다리시는 부모님들이 안쓰러워 보였습니다.
지금도 아마 바뀌지 않았을 것 같은데, 면접순서를 미리 알 수 없기 때문에 부모님들은 2시간이고 3시간이고 마냥 앞에 서 자식이 나오는지만을 예의주시하며 계실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마땅히 대기할만한 장소가 있는 것도 아니구요.

그래서 학생회에서 학교 측에 건의를 해서 부모님들이 실내에서 따뜻하게 기다리실 수 있는 장소를 따로 마련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안된다고 하면 학생회 자체적으로라도 할 수는 없는지 모르겠네요. 이제 곧 더 추운 날씨에 정시 면접도 보게 될텐데 가능하면 빨리 대책을 마련해서 그때부터라도 부모님들 추위에 떨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른 단대는 어떤지 모르겠으나 상황이 비슷하다면 학교 전체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하는게 필요할 것 같네요.

그리고 이틀간 수험생들 응원하느라 추운날씨에 후배분들과 학생회분들 고생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