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오늘 사도 공사 공지 읽고 의문나는 점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
공사기간동안 학생들이 사회대 강의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학교측에 건의를 하신다고 읽었는데...
강의실 확보는 좋은 아이디어지만 그것이 '사회대 강의실'이라는 게 마음에 걸립니다.
아시다시피, 사회대 강의실은 책걸상이 모두 일체형이라서 누구에게나 편안한 공부환경은 아닙니다.
키가 작은 편인 저는 의자 끄트머리에 엉덩이가 겨우 걸쳐질 정도라서
1시간 15분 수업만 하고 일어서도 허리가 아프고,
180이 넘는 제 친구는 책상 아래 좁은 공간에 다리를 접어넣느라 괴로워합니다.
누구를 기준으로 디자인한 책상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직까지 그 책걸상이 편안하다는 사람을 만나본 적이 없는 걸 보면
사회대 강의실은 오랜 시간 앉아 공부하기에는 최악의 환경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적어도 인문대처럼 책걸상이 분리되어 있고, 책상의 높낮이가 조정될 수 있어야
개인의 신체적 특징에 관계없이 장시간 공부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까지는 '그래, 강의시간만 참으면 되지 뭐' 하는 마음으로 견뎌왔습니다만
그 책걸상에서 하루종일 공부한다고 생각하니 생각만으로도 골반이 저릿하게 아파옵니다. ㅠ_ㅠ
제 생각에는 83동 소규모 강의실이 그나마 사회대에서 가까우면서도
책걸상이 분리되어 있는 유일한 곳이 아닐까 싶은데,
(딱 한 번밖에 안 가봤던터라 휠체어가 들어가기 수월한 강의실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ㅠㅠ)
공사기간 동안 거기를 사용하는 것은 무리일까요?
더운 여름, 수고 많은신데 요리조리 딴지를 걸어서 죄송합니다.
귀찮으셔도 이 문제에 대해 고려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공사기간동안 학생들이 사회대 강의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학교측에 건의를 하신다고 읽었는데...
강의실 확보는 좋은 아이디어지만 그것이 '사회대 강의실'이라는 게 마음에 걸립니다.
아시다시피, 사회대 강의실은 책걸상이 모두 일체형이라서 누구에게나 편안한 공부환경은 아닙니다.
키가 작은 편인 저는 의자 끄트머리에 엉덩이가 겨우 걸쳐질 정도라서
1시간 15분 수업만 하고 일어서도 허리가 아프고,
180이 넘는 제 친구는 책상 아래 좁은 공간에 다리를 접어넣느라 괴로워합니다.
누구를 기준으로 디자인한 책상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직까지 그 책걸상이 편안하다는 사람을 만나본 적이 없는 걸 보면
사회대 강의실은 오랜 시간 앉아 공부하기에는 최악의 환경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적어도 인문대처럼 책걸상이 분리되어 있고, 책상의 높낮이가 조정될 수 있어야
개인의 신체적 특징에 관계없이 장시간 공부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까지는 '그래, 강의시간만 참으면 되지 뭐' 하는 마음으로 견뎌왔습니다만
그 책걸상에서 하루종일 공부한다고 생각하니 생각만으로도 골반이 저릿하게 아파옵니다. ㅠ_ㅠ
제 생각에는 83동 소규모 강의실이 그나마 사회대에서 가까우면서도
책걸상이 분리되어 있는 유일한 곳이 아닐까 싶은데,
(딱 한 번밖에 안 가봤던터라 휠체어가 들어가기 수월한 강의실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ㅠㅠ)
공사기간 동안 거기를 사용하는 것은 무리일까요?
더운 여름, 수고 많은신데 요리조리 딴지를 걸어서 죄송합니다.
귀찮으셔도 이 문제에 대해 고려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학생회장 임대환입니다.^^
'요리조리 딴지'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 덕분에 '역시 학우들과 소통이 잘 되야 생생한 요구들을 알 수 있구나.'
하는 깨달음을 다시금 확인하게 합니다.ㅎ
딴지는 커녕 너무 소중한 제안이라고 생각하고요.
바쁘실텐데도 불구하고 직접 이런 요구들 말씀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사회대 일체형 책상이 불편하다는 생각은 했었지만
제가 생각해 보지 못한 그런 어려움이 있었네요.ㅜ
글을 보고 일단 기초적인 수준에서 문의를 해보고
이렇게 답글을 드립니다.
우선 현재의 상황을 말씀드리자면
현실이 만만치는 않습니다.-ㅜ
공사기간이 워낙 늦어져서
부득이하게 강의실을 학기중에 써야 하는데
(원래 방중기간에 최대한 하려고 했던 계획과 너무 달라져서요.)
16동 강의실 현황이 빠듯하다 보니 강의실 확보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사회대에 가까운 곳은 83동이 있는데요.
83동은 사회대의 소유(?)나 관리책임 있는 것이 아니라서
공간을 내는것이 쉽지 않다고 하네요.
다른 단대들과 함께 쓰는 공간이라고 하는 군요.ㅜ
아무래도 행정실이 아니라 부학장님이나 학장님을 직접뵙고
요구를 해야 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실재 개강을 하고 사회대에서 강의를 듣다가 중도까지
가기에는 너무 먼 거리니 강의실 개방이 꼭 필요하다고
강력하게 요구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책걸상 문제는 의견을 주신대로 83동 소형 강의실을
쓰는 방법과 사회대 강의실을 이용하되
일부라도 책상을 분리형으로 마련하는 방식으로 해결을 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안 정말 감사드리고^^
다시금 요구한 것에 대한 결과가 나오는대로 공지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