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사회대학생회
2009.05.27 13:27
안녕하세요! 사회대학생회장 구현입니다.

우선 사회대학생회의 운영에 각별한 신경을 써주시는 것에 대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동시에 따끔한 말씀을 들으면서
더욱 열심히 활동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사회대학생회에서는
지난 선거 때 학우분들에게 약속드렸던 정책들을 실현하기 위한 활동과
이명박 정권과 기업들의 반 노동자민중적 정책들을 펼치고 있다는 점을 비판하는 활동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27대 사회대학생회 정책 추진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도서관 사물함 설치: 사물함을 200개 확충했고 이후 추가로 100개를 확충하여 총 480개가 됩니다.
2. 도서관 개방시간 연장: 도서관은 시험기간에 오전 2시까지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3. 교수 사용 세미나실 개방: 대신 새로 들어설 신양학술관에 세미나실을 대폭 확충합니다.
4. 자치지원금 확충: 200만 원을 확충합니다.
5. 생리공결제: 생리공결제 추진을 위한 학생대표자단을 구성하여 활동합니다.
6. 휴게실 문제: 논의 중입니다.
7. 전단지 제로 프로젝트: 행정실과 전단지 업체와의 협의 중입니다.
8. 여학우 휴게실 개선: 시설 교체와 도서 비치를 하려합니다.
9. 외국인 학우들을 위한 정책: 외국인 학생회장님과 연락을 해서 필요한 부분들을 파악하려 합니다.
10. 신양학술관 신축: 신축 계획 전에 사회과학대학 측과 논의를 했으며 세미나실 확충, PC실 신축 계획은 사회대학생회 운영위원회에서 결정된 내용입니다.



또한 다양한 정치사업도 펼치고 있습니다.

지적하신 등록금 문제나 제2전공의무화 문제는
당장 사회대학생회 독자적으로 움직임을 만들 수는 없다는 판단이 운영위원회에서 나왔고
관악 전체적 차원의 움직임을 만들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모집단위 학과제로의 전환은 교육환경개선협의회에서 이야기하기로 했는데
현재 교개협이 연기 중인 상황이라 구체적 정보공개 요구나 주장을 제시하지는 못한 상황입니다.

서울대법인화 문제에 관해서는 총학생회 운영위원회에서
학생사회 내부에서 적극적인 논의들을 만들고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할 방안 논의가 있었으며

그 결과로 6월 1일 4시 12동 006호에서 법인화 학생발제 토론회를
2일 4시반 법대 백주년기념관에서 법인화위원회와의 찬반 토론회를 결정했습니다.
관련 설문조사도 함께 실시될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최근에는 518 광주순례활동, 경제위기 고통전가 반대를 위한 활동들,
재능학습지 비정규직 노동자와의 일상적인 연대활동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학우분께서 지적하신 지점은
현재 사회대학생회가 하고 있는 활동들이
사회대학우분들 사이에서 적극적으로 논의되고
아래에서부터의 활동들이 만들어지고 있지 않다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적극 공감하는 바이고 어떻게 하면 그러한 한계들,
학생사회의 위기들을 극복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있습니다.



우선은 사회대학생회부터 학우분들과의 접촉면을 넓히겠다는 결심을 말씀드려야할 것 같습니다.
원칙적으로, 상호토론과 평가, 전망이 오갈 수 있는 분위기 속에서
학생사회의 위기들이 극복될 수 있음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에 적절한 활동들을 만들어가지 못햇다는 점을 반성합니다.

앞으로는 보다 학우분들과 밀접한 학생회를 꾸려가기 위해
일상적인 강의실 방문과 사회대학생회의 사업을 알리는 신문 발간, 자보 부착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무너지고 있는 과/반 학생회를 적극적으로 지지보족할 수 있는 방안들도 고민하겠습니다.
학우들이 관심 가지고 있는 주제와 관련한 강연회나 토론회를 열어 논의가 살아있는 사회대를 만들겠습니다.



지적해주신 학우분께서도 가지고 계신 사업들을 사회대학생회에 적극 제안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날카로운 학생운동, 활발한 학생자치를 꿈꾼다는 것이 어려운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어려움에 발목 잡히지 않고 힘찬 변화들을 만들어가겠습니다.

무기력감에 젖지않고 활동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따끔한 질책과 다양한 제안들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