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동에 자판기가 없는 것을 알고 계시겠죠?

늘 수업들을때마다 간단히 음료를 마실 자판기가 없어 동원관 매점까지 나가든가

아니면 그냥 갈증을 참든가 하는 불편을 느꼈는데, 여기저기 얘기를 나눠보니

그런 불편함을 느끼는게 나 혼자만이 아닌 것 같더군요.

83동은 주로 사회대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건물이고, 확실하진 않지만 83동이 사회대에서

관리하는 시설로 알고 있습니다. 자판기 사업권은 생협이 가지고 있구요.

그래서 생협쪽에 알아보니 건물이 지어졌을때는 자판기를 설치했고 매출도 좋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교수 한 분이 학생들 사먹고 지저분해지는거 싫다고 행정실과 생협에 땡깡을 부려서

자판기가 철거되었다고 하더군요. 2년전쯤이라나, 그 교수가 누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꽤나 깐깐하고 피곤한 양반 같더군요.

여튼 교수가 불만을 표출해서 철거되었으니 다시 설치되려면 학생들의 의견 수렴이 필요하답니다.

생협학생위원회가 본부 시설과의 윤양섭 행정실장님께 문의하고 난 다음 대답이라는군요.

간단히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전달 및 공개적으로 표출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생협분들은 자판기 설치에 적극적이시구요, 그 깐깐 교수님에게 대응할 명분이 필요한 것 같으니

학생들의 복지 증진 차원에서 사회대 학생회께서 생협학생위원회와 함께 힘을 써주시면 어떨까 건의합니다.

신속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