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먼저 더운데도 학생회를 꾸려나가시느라 수고가 많으십니다.

다름이 아니라 학생회 게시판에 건의를 드리는 것이 맞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건의할 곳이 어디인지 잘 몰라서
사회대도서관에 관한 건의를 여기에 올립니다.


1) 30도 가까이 오르는 기온에도 불구하고 현재 사도는 평일에는 중앙냉방을 일과시간에 한시적으로 작동하고
    이후에는 한 대밖에 실내에어콘이 작동하지 않습니다. 실제 설치되어 있는 것은 4개지만 배선문제 때문인지
    3개는 전혀 작동하지 않고 1개만 작동하고 있습니다. 넓다면 넓은 사도에서 1개로만 작동하면 에어콘 아래쪽에는
    추운 반면에 뒤쪽에는 전혀 바람이 닿지 않아서 학습에 상당한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곧 Big Match인 기말고사가 다가오고 있는데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적어도 2개 이상의 에어콘 작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견으로는 안쪽에 있는 '난방전용'이라고 적혀있는 것을 냉방용으로 쓰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설비담당자께서 살펴보셔야 할듯합니다.)

2) 서쪽 창가에 블라인더 교체가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제가 사도에 처음 가본것이 5-6년은 넘은 것 같은데, 그 때 쓰던 블라인더가 현재도 그대로 있습니다. 그런데 블라인더가 제대로 작동하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올리려고 하면 고정이 제대로 안되어서 다시 내려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회대 본관에 새로 설치한 블라인더 형식으로 바꾸었으면 합니다. 작동이 쉽게(잡아당기면 그냥 올라가는 형식) 되어 있어서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서는 고장도 없을 것 같습니다.

3) 시험기간이 다가오고 있는데, 천정에 배관공사를 이유로 열람실 내에 설치한 의자를 많이 빼버렸습니다. 3달 정도 된 것 같은데 아직까지 공사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차라리 공사 직전까지는 의자를 원래상태대로 채워넣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가뜩이나 공간이 부족한 사도에서 의자마져 부족한 것은 공부하러 오는 학생들이 더욱 힘들 것 같습니다.

4) 이건 조금 힘들 것 같긴 하지만, 3층 노트북 실을 11시까지 개방하였으면 합니다. 실제로 예전에 비해서 노트북을 가지고 학습에 임하는 학생의 수가 많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2층 열람실에는 콘센트를 꼽을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합니다. 11시까지 개방을 하고 마지막에 수위아저씨께서 잠구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고가의 제품이 많이 들어와서 걱정이 될 수도 있겠지만, 경영대나 법대 같은 곳에서도 열람실이 2-3군데나 되는 상황에서 그보다 2배나 많은 학생들이 있는 사회대에는 학습공간 부족이 발생한다는 것은 문제가 많다고 보여집니다. 단순한 행정편의 보다는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도 어느정도는 해야할 것 같습니다.


다가오는 기말고사 대박나시고. 뜨거울 여름 잘 보내세요. 좋은 소식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