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급 학생회(총학, 단대, 과반) 및 동아리 등 학생대중단위들에 제안 드립니다.


<청년실업 해결! 1만인 선언, 1만인 행동>에 함께 합시다.



1. 사업의 취지

 (1) 2009년 대학졸업식의 풍경

  올해 대학 졸업자 4명중 1명이 백수라고 합니다. 요즘이 대학 졸업시즌이라지만 구직에 실패해서 졸업식장에 불참하는 학생들도 많고, ‘우울한 졸업식’을 치루는 이들이 많다고 합니다. 아예 취업에 유리한 조건을 만들기 위해 졸업을 무한정 미루고 7-8년째 학교를 다니는 장학생(長學生)들이 수두룩하다는 보도가 연일 이어집니다.

  한때 88만원 세대라는 말이 유행하며 청년실업의 심각성이 제기 된 것은 꽤나 오래전 일입니다. 하지만 격화되는 경제위기속에 실업률이 급등하며, 그야말로 대학가는 ‘취업난의 공포’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실업/취업의 관문을 코앞에 두고 느끼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청년들은 이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온갖 고통을 감내하며 경쟁하고 또 경쟁해왔습니다. 매년 비싼 등록금 꼬박꼬박 내면서 대학을 다니고, 취업준비를 위해 실용적 과목 위주로 시간표를 짜고 영어공부, 각종 자격증 등 이른바 ‘스펙’을 쌓는 데에 대학생활의 대부분을 바친 이들에게 2009년 졸업식은 너무나도 쓰디쓴 기억으로 남습니다.


 (2) 불안정노동 고착시키는 청년실업대책

  제2의 IMF라 불리기도 하는 지금의 경제위기 상황에서 기업들의 신규채용이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청년실업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청년인턴제, 청년 리더 10만 양성 계획, 워킹홀리데이, WEST 사업 실시 등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결국은 몇 달짜리 비정규직일 뿐입니다. 오히려 자본과 정권은 ‘청년실업’이 심각하다는 여론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며 오히려 취업 노동자들의 노동권을 삭감하는데 활용하고 있습니다. 삼성, 현대, SK 등 굵직굵직한 기업들도 임금삭감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에 일제히 동참하고 있으나 막상 구체적 채용계획은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 바로 그러합니다.

  쏟아지는 미봉책은 ‘비정규직’ 즉 불안정한 일자리를 더욱 확산시킬 뿐입니다. 청년층을 대거 비정규직 인력으로 사용하고, 최저임금법과 비정규직법 등을 통해 노동조건을 악화시키려는 법안 처리를 강행하게 되면 이 땅의 민중들은 세대를 가리지 않고 불안정노동에 몰릴 수밖에 없습니다.


 (3) <1만인선언 1만인행동>에 함께 합시다!

  호황 때 이윤을 ‘독점’하던 이들이 뻔뻔스럽게도 경제위기 앞에서는 ‘고통분담’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청년 실업’ 해결을 명분으로 구조조정을 감행하고, 고용유지를 위해 대졸 초임을 깎아야 한다니요? ‘청년실업’ 뿐 아니라 자식들에게 봉양을 기대하기 어려운 처지의 노인들이 청년 중년과의 일자리 경쟁에서 빌려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는 소식, 이른바 ‘노인실업’역시 심각하다는 뉴스는 무엇을 말하고 있습니까?

  심각한 실업문제를 노동자들끼리 제살 깎아먹으며 해결하라는 당치않은 주문 앞에 노동자들 의 단결된 저항이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이제 노동자와 청년학생이 어깨를 걸고 모두에게 안정된 일자리와 생존권을 보장할 것을 요구합시다! 경제위기와 실업을 책임을 노동자들이 짊어지는 것이 아니라 정부와 자본에게 있음을 명확히 하고, 갈수록 심화되는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소한의 사회적 안전망을 보장할 것을 요구합시다! 우리의 정당한 목소리를 <1만인선언 1만인행동>에 담아 지금의 경제위기와 이를 기만적으로 활용하는 정부와 자본에 대항하는 전국적, 전 국민적 흐름으로 만들어 갑시다!


2. [청년실업 해결! 1만인 선언, 1만인 행동]에 참여하는 법

 (1) 1만인 선언

- '1만인 선언 신문 전면 광고'를 게재하고자 합니다.

- 광고료는 선언에 참가하시는 분들의 기부금으로 마련하고자 합니다.

- 광고료를 기부하실 분은 아래 계좌로 입금해주시기 바랍니다.

- 계좌번호 : 우리은행 1002-438-924606 조영태


 (2) 1만인 행동

- 일시 : 3월 28일(토) 모시

- 장소 : 서울 모처

- 정확한 시간과 장소는 이후 공지해드리겠습니다.


[참여 신청 방법]

① 이메일 신청

- 선언에 참여하실 분은 3월 21일(토)까지 아래 이메일로 명단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주실 때 이름, 소속, 연락처(혹은 이메일)을 함께 보내주세요~^^

- 이메일 : nosilup@jinbo.net

- 단체/커뮤니티의 경우 전체 참가자 명단을 정리해서 보내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② 게시판 신청

- <청년실업 반대! 1만인 선언, 1만인 행동> 게시판 : cafe.daum.net/no-unemployment의 ‘나도 청년실업 반대!’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 참여 신청자가 너무 많아 전화로는 신청받기가 힘듭니다.

- 꼭 이메일과 게시판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③ 기타 문의 : 010 - 6201 - 2383(조영태)


3. 각급 학생회(총학, 단대, 과반) 및 동아리 등 학생대중단위들에 제안 드립니다.

 (1) 각 단위에서 선언자 조직에 힘써 주십시오. 더불어 28일(토) 집회에서 대중적으로 참여해주십시오.

 (2) 재정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언뜻 보셔도 [청년실업 해결! 1만인 선언, 1만인 행동]이 굉장히 큰 규모의 사업이라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각 단위의 아낌없는 재정지원을 부탁드립니다.

 (3) 각 캠에서 운동 대중화를 위한 노력에 함께 해주십시오. 캠별로 실천단 등이 만들어지는 곳이 있을 것입니다. 이에 함께 하여 전체 학생들에게 청년실업 해결 운동의 필요성을 선전하며, 아래로부터의 대중운동을 만들어갑시다.


1만인 선언, 1만인 행동 참가자 신청


단    체 :

대 표 자 :

연 락 처 :


선언 참가자

성  명

선언용 명의(필수)

연락처 / E-mail

금  액

비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