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일이 있다면.... 정말 안타까운 일이네요.
한 사람이 다수의 사람인 것으로 가장한 것도 공정한 의사소통에 도움이 되지
않는데 그것이 학생회 일꾼들을 음해하다니 가슴이 아프네요.

다만 IP의 이용자가 노출되는 것에 대해서
종종 편하게 학생회 홈페이지에 들르시는 학우들께
'실명제'와 같은 부담을 주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집행부 (결의자)들과 논의 해보고 결정해서 조취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검색을 해보니 문제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단순히 비판을 넘어서 자기의 신분 명칭을 계속 바꿔가며 비슷한 내용의
글을 너무 많이 써주셨네요.ㅜ

서로에 대한 신뢰와 믿음속에 만들어가는 온라인 문화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건전한 비판과 토론이 얼마든지 오고갈 수 있는 학생회를 만들겠습니다.
함께 해주세요 ^^

컴퓨터를 잘 모르시는 분 같네요. 디씨인사이드는 한 번도 안 가보셨나요? 아이피 공개가 실명제와 같은 부담을 준다니 학생회장을 잘못 뽑은거 같네요.

정말 이런 학생회장을 뽑을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구하지도 않은 민원사항을 직접 물으러 학우들을 찾아다니고, 개선할 점이 있다싶으면 바로 다음날 학생회실 접촉하고 이거 전례가 있는 일입니까? 그리고 '일일보고'는 정말이지 감동입니다. 한사람 잘뽑으면 학생회가 이렇게 바뀔수도 있구나 하는걸 깨닫고 있습니다.

일일보고를 읽어보면 학생회장이 디씨인사이드를 즐겨찾거나 개인적으로 컴퓨터를 공부할만한 시간은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사회대와 학우들 위한 일을 하느라구요. "신문기자"님께서 아이피 공개를 강력히 주장하시는 것은 존중하지만, 학생회장을 잘못 뽑은 것 같다는 말은 그다지 설득력이 없다는 제 의견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문맥상으로 학생회장의 글은 이러저러한 점들이 있을 수 있으니 다 고려해서 논의하고 조치를 취하겠다는 말로 읽힙니다. 그걸 아이피 공개는 실명제와 같은 수준의 부담을 준다는 명제로 떼어서 비판하는 것이 바람직한 자세인지 의문입니다.

신문기자씨는 디씨인사이드에 참 많이 가보셨나 봅니다. 그런데 자랑은 아니지만 제가 더 많이 가보았을것 같은데요, 지금이야 디씨에 갤로그라는 이상한 것도 생기고 해서 상황이 많이 변했지만 갤로그가 없어서 모두 아이피가 뜨던 시절에도 아이피는 실명제와 같은 부담을 주기도 했는데요. ㅎㅎ 아이피 공개가 실명제와 같은 부담을 주지 '않을까' 하는 학생회장씨의 우려는 실로 합당한 것 같은데, 괜히 딴지나 거는 것이 참 재미있구려. 괜히 열심히 하는 사람 옆에서 깐죽대는 것도 악취미입니다. 혹시 매번 학생회 홈페이지에 악플달던 그 분이 아닌지요.

제가 사실 컴퓨터를 잘 몰라서요.ㅋ ^^; (한글, 포토샵, 프리미어 같이 시각적으로 외화
하는 프로그램드만 깨작깨작 배워서 ...뭔가를 만드는 것만 발전을ㅎ)
빠르게 바뀌는 유행과 신기술을 충분히 따라기지 못하는 압박을 평소에 많이 느낍니다.ㅜ

잘 모르기 때문에 주변 분들에게도 여쭤보고 학생회 집행부들과 논의를 해봤는데요.
굳이 학우들과 함께 사용하는 학생회 홈페이지에 아이피 공개를 하는 것이 필요하지는
않겠다라는 것이 학생회 결론의 요지입니다.

그리고 그렇지 않아도 학우들과의 접촉면적이 넓지 않은 상황에서 싸이 클럽으로 갈까
고민도 했지만 익명게시판이 아니면 발자국도 남고 실명으로 기록을 남겨야만 하는 등의
부담도 있을 것 같아서 일단은 홈페이지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오프라인으로 열심히 뛰고 온라인은 홍보를 잘해서 학우들이 자연스럽게 잘 찾아오시는
것으로 하려구요.^^

그리고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원래 학생회라는 공간은 다양한 사람들을
다 묶고 있는 공간인 만큼 티격태격하고 비판과 역 비판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곳이 맞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도 룰과 매너는 있어야겠지만요. ^^;)

글을 올려주신 경필씨와도 이야기를 나누어 봤는데요. 진정 아이피 공개를 원하신
다기 보다는 작년 너무 심하게 이루어진 학생회 일꾼들에 대한 한분의 공격에 대해서
너무 부당함을 느끼시고 올해는 그런 일이 또 일어나지 않도록 하시는 마음에서
글을 올려주신 것 같더라구요.

애정을 담아 비판과 토론을 해주신 신문기자/ 오프더레코드/ 쿠와쿠와 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학생회와 공동체와 대한 논의들이 확대되고 진짜 '자치'라는
것이 넘치는 사회대가 되었으면 합니다.

p.s. 1.
부족함이 너무도 많은데 오프더레코드 님의 과분한 칭찬에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더니 피로를 싹 가시게 하네요. 힘내서 학우들과
함께 하는 학생회를 만들며 열심히 일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ㅋ

p.s. 2
신문기자/ 오프더레코드/ 쿠와쿠와 님께 더 조언을 받고 싶은 부분이 있는데요^^;
모든 클럽이 그렇듯이 모임의 오프라인이 중요하겠지만 싸이로 클럽을 열면 학생회에 온라인 접근성이 높을까 고민이 듭니다. 고견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