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정확히 액수는 기억이 안나지만 자보에 보니까 대한통운의 작년 매출액이 잘못되어 있더군요.
대한통운의 작년 매출액은 1.8조원입니다.
자보에 적힌 그 액수는 어디서 나온건가요?
혹시 택배 사업 부문만의 수치인건가요? 그렇다면 그렇다고 적어주시던가..
그리고 대한통운이 업계1위인 것은 맞는데 막대한 이윤을 남기고 있다고 보기는 힘들죠.
영업이익이 700억이고, 당기순이익이 1370억 정도인데..
절대적으로는 큰 액수이지만 상대적으로 봐서는 전체 업계 평균에 비해선 낮은 이윤율입니다.
물론 그럼에도 대한통운이 택배업계 중에선 이윤율이 좋은 편인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그만큼 택배업체들이 살인적인 출혈경쟁을 하고 있고 그 와중에 택배 노동자들도 희생을 강요당하고 있는것이죠.
하여간 자보의 의도에 딴지 걸려는게 아니라
기본적인 팩트가 틀린거 같아서..답답해서 한 마디 남기고 갑니다.
기업에 관련된 수치를 인용하시려면 웬만한 기업은 홈피 가면 재무정보가 공시되어 있습니다..
그거 보는데 5분도 안 걸리니까 그런거 성의좀 보이세요..
마찬가지로 '막대한 이윤'등과 같이 가치판단이 들어가는 표현을 쓸때도 수치적인 근거도 없이
무턱대로 '막대'하다느니 그런 표현을 사용하면 안되죠.
아마도, 그런 표현을 써야 사람들에게 더 공분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 본데..
기업의 이윤이 얼마나 막대한지는 노동자의 파업이나 집단행동과는 원칙적으로 상관이 없습니다.
오히려 관성적으로 그런 표현을 허구한날 뱉어대는 이른바 '운동권 방언'이, 숱하게 붙여지는
자보들의 설득력을 더 떨어트리고 있다고는 생각 안하십니까?
하여간 앞으로 자보쓰실때는 좀더 성의있게 써주시길 바랍니다.
p.s - 앞으로도 자보 내용에 수치적으로 오류가 있다면 계속 틈나는대로 지적하겠습니다.
그럼 수고하세요.
대한통운의 작년 매출액은 1.8조원입니다.
자보에 적힌 그 액수는 어디서 나온건가요?
혹시 택배 사업 부문만의 수치인건가요? 그렇다면 그렇다고 적어주시던가..
그리고 대한통운이 업계1위인 것은 맞는데 막대한 이윤을 남기고 있다고 보기는 힘들죠.
영업이익이 700억이고, 당기순이익이 1370억 정도인데..
절대적으로는 큰 액수이지만 상대적으로 봐서는 전체 업계 평균에 비해선 낮은 이윤율입니다.
물론 그럼에도 대한통운이 택배업계 중에선 이윤율이 좋은 편인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그만큼 택배업체들이 살인적인 출혈경쟁을 하고 있고 그 와중에 택배 노동자들도 희생을 강요당하고 있는것이죠.
하여간 자보의 의도에 딴지 걸려는게 아니라
기본적인 팩트가 틀린거 같아서..답답해서 한 마디 남기고 갑니다.
기업에 관련된 수치를 인용하시려면 웬만한 기업은 홈피 가면 재무정보가 공시되어 있습니다..
그거 보는데 5분도 안 걸리니까 그런거 성의좀 보이세요..
마찬가지로 '막대한 이윤'등과 같이 가치판단이 들어가는 표현을 쓸때도 수치적인 근거도 없이
무턱대로 '막대'하다느니 그런 표현을 사용하면 안되죠.
아마도, 그런 표현을 써야 사람들에게 더 공분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 본데..
기업의 이윤이 얼마나 막대한지는 노동자의 파업이나 집단행동과는 원칙적으로 상관이 없습니다.
오히려 관성적으로 그런 표현을 허구한날 뱉어대는 이른바 '운동권 방언'이, 숱하게 붙여지는
자보들의 설득력을 더 떨어트리고 있다고는 생각 안하십니까?
하여간 앞으로 자보쓰실때는 좀더 성의있게 써주시길 바랍니다.
p.s - 앞으로도 자보 내용에 수치적으로 오류가 있다면 계속 틈나는대로 지적하겠습니다.
그럼 수고하세요.
2009.05.21 02:30:07 (*.116.148.10)
'역시 운동은 지지해도 운동권에겐 애정을 가질 수가 없네요'
이 말이 정말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글쓴 분께서도 특정한 정치적 올바름을 지향하고 있는거 같은데,
그 지향성이 오히려 글쓴 분의 지적으로 퇴색되고 있는 것 같네요.
명백한 사실관계? 중요합니다. 그러나
'최소한 근거가 되는 액수라도 적어놓고 그렇게 주장을 해야죠' 라는 부분은 동의하기 어렵네요.
근거가 되는 수치를 제시해야 하는 이유는요?
자보가 단순히 사실관계를 보여주는 신문기사나 뉴스입니까?
엄연히 특정한 지향을 전제하고 있는 겁니다. 오히려 자보와 같은 매체에서
지나치게 수치에, 근거에 얽매이는 순간 그 정치적 지향성은 퇴색된다고 생각합니다.
왜곡은 하면 안되지만... 무엇이 중요한지 정도의 기초적인 사항은 생각을 하고
비판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딱 보니 운동권 그냥 싫어하시는 분 같은데...
'운동은 지지해도 운동권에겐 애정을 가질수가 없네요' 따위의 말만큼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그저 코미디에요.
이 말이 정말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글쓴 분께서도 특정한 정치적 올바름을 지향하고 있는거 같은데,
그 지향성이 오히려 글쓴 분의 지적으로 퇴색되고 있는 것 같네요.
명백한 사실관계? 중요합니다. 그러나
'최소한 근거가 되는 액수라도 적어놓고 그렇게 주장을 해야죠' 라는 부분은 동의하기 어렵네요.
근거가 되는 수치를 제시해야 하는 이유는요?
자보가 단순히 사실관계를 보여주는 신문기사나 뉴스입니까?
엄연히 특정한 지향을 전제하고 있는 겁니다. 오히려 자보와 같은 매체에서
지나치게 수치에, 근거에 얽매이는 순간 그 정치적 지향성은 퇴색된다고 생각합니다.
왜곡은 하면 안되지만... 무엇이 중요한지 정도의 기초적인 사항은 생각을 하고
비판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딱 보니 운동권 그냥 싫어하시는 분 같은데...
'운동은 지지해도 운동권에겐 애정을 가질수가 없네요' 따위의 말만큼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그저 코미디에요.
2009.05.26 18:21:46 (*.46.23.58)
운동이 잘 안되는 건 이해하지만 뭐 반응이 다 이모양입니까?
여러분이 그렇게 자기 변명, 우리편 감싸주기, 항변에 급급하는 모양새가 오히려 코미디처럼 보일 지경이군요.
여러분이 그렇게 자기 변명, 우리편 감싸주기, 항변에 급급하는 모양새가 오히려 코미디처럼 보일 지경이군요.
2009.05.27 19:09:46 (*.46.14.35)
글 올리셨길래 저도 자보를 읽어봤는데 자보 어디에도 '막대한 이윤'이라는 말은 안 보이는데요 ;;; 그냥 '택배업 1위이다'라는 말이 다 인데;;
제가 보기엔
'막대한' 이라는 표현은 기업들 간의 비교에서 나오는 표현이 아니라,
노동자들에 대한 착취라는 측면에서 바라볼 때 나오는 표현인 것 같네요.
글쓴 분, 지엽적인 문제에 너무 몰두하시는 것 같은 데요.
운동권 방언 운운하시는 것도 너무하는 것 같구요.
사실에 잘못된 부분이 있어서 지적하시는 건 좋은데,
그게 노동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 되려면
이 자보에 대해서 비판하시는 것도
좀 더 애정어린 것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