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우 대중들의 요구가 있을 경우...-> 학우 개인의 경우 안 된다는 얘기인지? 어떤 학우라도 공개를 요청하면 즉각 이에 응해야 되는 것인지? 그리고 만일 그 학우가 비공개 안건이, 즉각 공공연하게 공개되어야 하며, 관련해서 자보 따위로 자신의 의견을 표명하고자 한다면 학생회는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할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2.6개 과반의 "대표자"들이 비공개 안건들을 온건하게 가지고 있다는 점이 자체로 투명성 보장의 근거가 될 수는 없지요. 견제라는 것이 있을 수 있다면 그 각각의 대표자들의 정치적 입장의 차이가 오히려 근본적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3.제 글의 요지는 비공개에 대한 반대가 아닙니다. 예전에도 투쟁 전술의 구체적 일자나 수위와 관련해서는 공공연하게 비공개가 이루어져 왔으며, 저는 이 점에 반대하지 않습니다. 만일 어차피 그 비공개 안건의 공개라는 것이 일정시간(아마도 투쟁이 진행되고 난 이후에야) 이후에야 가능한 것이라면, 그것은 결국 예전 방식과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비밀이라는 것은 언제든지 가능하며, 운영위원회의 논의에 영향을 끼치는 것이라면, 운영위원회 바깥에서 학생회장님이 비공식적으로 각 반의 대표자들이나 다른 학우들을 만나 비공식적으로 얘기를 나누는 것도 포함될 수 있겠지요. 그런데 제 말은 그것이 비공개이기 때문에 문제라는 것이 아니라, 애초에 제도적으로 보완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며, 또 그러한 비밀은 그 집행을 위해서는 공개되고 또 공공연하게 논의될 필요가 있으며, 마지막으로 그러한 비밀이 존재할 수 있으며 그것이 "제도"로서 해결될 수는 없음을 공공연하게 표명하는 것이야 말로, 뜻이 다른 사람들을 행동으로 이끄는 보다 절박한 이유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소위 전체주의 국가들이 "공식적으로는" 자신들의 국내에서 음모와 정치적 테러가 행해지고 있다는 점을 여러가지 이유를 들어서 부인해 온 것과 반대로, 정치에서 비밀과 음모가 항시 존재할 수 있으며, 그것은 그러한 음모에 대한 자신들의 대항권력을 세우지 않는 한 결코 해소될 수 없다는 점을, 애초에 비밀과 부패를 조장하게끔 만든 사회의 실제적 권력에 대항하지 않고서는 비밀과 부패는 현실로서 존재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매우 공공연하게 표명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 민주적인 자세는 아닐런지요?
2.6개 과반의 "대표자"들이 비공개 안건들을 온건하게 가지고 있다는 점이 자체로 투명성 보장의 근거가 될 수는 없지요. 견제라는 것이 있을 수 있다면 그 각각의 대표자들의 정치적 입장의 차이가 오히려 근본적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3.제 글의 요지는 비공개에 대한 반대가 아닙니다. 예전에도 투쟁 전술의 구체적 일자나 수위와 관련해서는 공공연하게 비공개가 이루어져 왔으며, 저는 이 점에 반대하지 않습니다. 만일 어차피 그 비공개 안건의 공개라는 것이 일정시간(아마도 투쟁이 진행되고 난 이후에야) 이후에야 가능한 것이라면, 그것은 결국 예전 방식과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비밀이라는 것은 언제든지 가능하며, 운영위원회의 논의에 영향을 끼치는 것이라면, 운영위원회 바깥에서 학생회장님이 비공식적으로 각 반의 대표자들이나 다른 학우들을 만나 비공식적으로 얘기를 나누는 것도 포함될 수 있겠지요. 그런데 제 말은 그것이 비공개이기 때문에 문제라는 것이 아니라, 애초에 제도적으로 보완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며, 또 그러한 비밀은 그 집행을 위해서는 공개되고 또 공공연하게 논의될 필요가 있으며, 마지막으로 그러한 비밀이 존재할 수 있으며 그것이 "제도"로서 해결될 수는 없음을 공공연하게 표명하는 것이야 말로, 뜻이 다른 사람들을 행동으로 이끄는 보다 절박한 이유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소위 전체주의 국가들이 "공식적으로는" 자신들의 국내에서 음모와 정치적 테러가 행해지고 있다는 점을 여러가지 이유를 들어서 부인해 온 것과 반대로, 정치에서 비밀과 음모가 항시 존재할 수 있으며, 그것은 그러한 음모에 대한 자신들의 대항권력을 세우지 않는 한 결코 해소될 수 없다는 점을, 애초에 비밀과 부패를 조장하게끔 만든 사회의 실제적 권력에 대항하지 않고서는 비밀과 부패는 현실로서 존재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매우 공공연하게 표명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 민주적인 자세는 아닐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