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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캠퍼스 문제 대응 학생긴급행동이 4일 남았습니다. 

이르면 내년 5월 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에 서울대학교의 새로운 캠퍼스가 착공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본부는 시흥캠퍼스에 4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학생 기숙사와 교직원 아파트, 병원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2007년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6년의 시간 동안 대학본부는 시흥 캠퍼스에 대해 학내 구성원들에게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학내 구성원들은 최근 언론 매체를 통해서야 시흥캠퍼스에 학부생 의무생활기숙사가 검토되고 있다는 보도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관악캠퍼스 규모의 2/3 규모나 되는 시흥캠퍼스를 지은다고 했을 때 재원은 어떻게 조달할 것인지, 수천 명의 학생들이 매일 시흥에서 관악으로 동시에 통학하는 것이 과연 가능할지, 만약 새내기를 시흥캠 기숙사에 모두 수용할 경우 과/반과 학과, 동아리 등 학생자치행사에 큰 타격이 되지는 않을지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모든 의견에 본부는 착공을 앞두었다는 지금까지도 '아직 정해진 것이 없어 학생들에게 말할 수 없다'라는 말로만 일관하고 있습니다.

본부는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추진되어 온 시흥캠퍼스의 추진경과와 운영계획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학내 구성원과 전면 재논의해야 합니다.  대학의 구성원으로서의 
학생의 의견이 더 이상 배제되지 않도록, 10월 16일 오후 4시 30분 아크로(중도-본부 사이)에서 함께 모여서 학생들의 목소리를 내고자 합니다. 
10월 16일에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사회대 교차로(대토론회) : 10월 14일 오후 7시 @16동 110호
:: 학생긴급행동 : 10월 16일 오후 4시 30분 @아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