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명
저는 여전히 후보입니다
1년 쯤 전이던가요. ‘대학생의 죽음’이라 적힌 피켓을 들고 장례식 퍼포먼스를 하는 대학생들의 모습을
UCC를 통해 접했습니다. 청춘을 청춘답게 누리지 못하는 대학생들의 모습이 사뭇 슬펐습니다.
낭만도 우정도 진리도 없는 대학, 돈놀이에만 혈안이 된 대학, 그 안에서 소외되는 학우들의 모습은
하루 이틀이 아닙니다. 그래서 혹자는 이야기합니다. 대학 안에서 희망을 발견할 수 있느냐고.
선거운동 과정에서, 학우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진지한 조언을 해 준 학우도 있었고, 지지와 연대의 인사를 전한 학우도 있었습니다. 저는 학우들에게서 희망을 봅니다.
선거는 끝났지만, 언제나 후보의 마음가짐으로 살겠습니다.
2300 학우들께서 “나는 사회대 학생회 회원입니다”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사회대를 만들겠습니다.
학우들께서 학교의 주인으로서 당당하게 참여의 권리를 요구할 수 있는 사회대를 만들겠습니다.
보다 낮은 곳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걷는 사회대, 세상의 문제를 외면하지 않는 사회대를 만들겠습니다.
매 순간 학우들께 검증받는다는 생각으로, 약속을 하나하나 이행하겠습니다.
2300 사회대 학우 여러분, 늘 지켜봐 주십시오. 저는 여전히 후보입니다.
29대 사회대학생회장 김재의
2300학우와 함께 할 때까지, <나는후보다>선거운동본부
행정실은 "사물함 재배정 및 확충은 학생회 문제다."
(전)연석회의는 "학생회 없으니 어쩔 수 없다. 행정실가서 물어봐라"
개인 사물함이라도 허용해 달라고 하니 행정실은 "이제 곧 사물함 확충할 거라 그럴 필요 없다"
언제 확충되느냐고 물어보니 "모르겠다"
다시 회실가서 사물함 재배정 언제되냐고 물어보니 "모르겠다"
뭐이리 모르는게 많나요. 이러다가 1학기 다 끝나겠네요........
사회문제에 관심갖고, 약자에 대한 관심 필요한 거 다 압니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학생회는 학생의 권익을 우선시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솔직히 당선되신 분이 스스로 학생의 지지를 받아서 당선된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두 후보 중에 그나마 나아서 당선된거니깐..그것도 연장 재연장 등등 이해하지 못할 세칙에 근거한거니깐..
자만하지 않고 열심히 학생의 권익을 위해, 그리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주셨으면 합니다.